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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함께 한 2월 겨울 부산여행 - 1. 남포동 국제시장, BIFF거리, 씨앗호떡, 용두산공원
    일상 2015. 4. 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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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2월 말에 갔던 부산 여행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복학하면서 굉장히 바쁘다보니 이제 올리게 된건데 흠흠..


    이번 여행은 지난 부산 여행과 달리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정확히는 2박 3일 중에서 1박은 여친님, 1박은 가족과 함께 지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부산역에 도착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지요.



    점심 시간대여서 일단 부산역 앞에서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옛날부터 돼지국밥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국밥 자체가 맛있어서 만족!



    밥을 먹자마자 바로 간 곳은 남포동 일대의 시장이었습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탑승, 자갈치역에서 내려서 지하상가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BIFF거리와 남포시장과 국제시장은 충분히 걸어 다닐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BIFF거리에서 눈길을 끈 건 바로 씨앗호떡.

    호떡 안에 씨앗이 잔뜩 들어가 있지요.



    호떡에 저렇게 가위를 내고



    안에 씨앗을 집어 넣는거였습니다.



    씨앗이 씹히는 느낌과 함께 맛있더라구요...!



    BIFF거리를 지나 북쪽, 국제시장 쪽으로 걷다보니 골목길 한 가운데에 의자를 놓고 음식들도 파는데요 

    손님들도 저기에 앉아서 먹습니다.

    골목길 전체가 저런 풍경이라서 굉장히 생소하기도 하고 특색있었어요.


    북쪽으로 더 걸어가면 국제시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꽃분이네 가게도 나오지요.

    갔었을땐 머플러 등을 팔고 있더라구요.

    가게 앞엔 바닥에 사진 찍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가족과 함께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생선 눈동자가 인상적이어서 찍었어요.

    국제시장까지 다 둘러보고 이제 용두산 공원으로 방향을 틉니다.




    용두산 공원으로 가면서 아까 들렸던 골목길에서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의자 위에 앉아 비빔당면과 충무김밥 등을 팔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호기심에 가족이 하나 사서 먹어보는데 비빔당면은 굉장히 짠 맛이 강합니다.. 비교적 짜게 음식을 먹는 저로서도 짜다고 느낄정도니 참조..!



    용두산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사실 BIFF거리와 그렇게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30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



    이렇게 안내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용두산은 굉장히 낮은 산입니다. 그렇게 고도가 높지 않아서 BIFF거리에서 한 30분 정도면 올라가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용두산 공원에 도착!

    저기 보이는것이 부산타워인데요, 부산타워가 서울에 있는 남산타워보다 2년 먼저 지어졌다고 하더군요.



    부산 타워 앞 충무공 이순신 동상.



    타워 밑에서 찰칵!

    개인적으로는 타워에 올라가서 전망을 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러지는 못하고 타워 밑에 있다가 내려갔습니다.



    용두산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저 멀리 부산항대교가 보이네요.

    그런데 부산항대교, 북항대교 두 명칭 다 쓰이는건가 궁금하네요.


    용두산에 있다가 숙소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가 거의 다 되어서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서 용두산에서 걸어가기로 했지요.


    그렇게 숙소를 향해 걸어가던 중 40계단 거리를 발견했습니다.





    40계단이 뭔가 해서 봤더니 한국 전쟁때의 피난민들과 부두 근로자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조그만 골목길에 옛날 생활상을 표현한 조각들도 있어서 걷다가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조각상과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저희 가족은 숙소로 걸어갔습니다.



    사실 부산 최근에 자주 오긴 했습니다만 용두산이나 남포동 일대는 어렸을 때 딱 한 번 오고 다시 온 곳이라 뭔가 의미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부산에 한 18,19년 만에 오고 동생은 처음으로 부산에 와서 그런지 싱글벙글이었지요.

    저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상당했지요. 아마도 긴 겨울방학의 마지막 금요일이어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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