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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9 대림미술관 -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일상 2015. 5. 11. 00:43반응형
지난 토요일엔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대림미술관에 갔습니다.
친구와 같이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 vip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같이 갔어요.
덕분에 긴 대기줄 서지 않고도 바로 입장.
사람이 무지 많았어요.
약간 건물이 작아서 그런 느낌.
사실 전시장 가기 전까지 린다 매카트니가 누군지 몰랐어요..
얼마 전에도 내한한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었고
1998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떴다고 합니다.
린다 매카트니는 사진, 음악, 채식 주의자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뭐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서 그녀의 사진들을 봅니다.
전시는 2층에서 4층에 걸쳐
유명 뮤지션들의 모습을 담은 1960년대 연대기,
매카트니 가족의 모습을 담은 가족의 일상
그리고 길거리를 다니며 세상을 담은 사회에 대한 시선
친분이 있던 아티스트들이 찍은 린다 자신의 모습이 담겨진 린다의 초상화
이렇게 4가지 파트로 나눠져서 전시가 되어져 있었습니다.
미술관은 몇 번 가보았지만 사진전은 요번이 처음이었는데
사진들을 보아 하니 대다수가 6~80년대의 사진들인데
시간이 지나도 생생함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비록 시간이 지나 그 시대의 모습이 촌스럽게 느껴질 순 있어도 그 생생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사진의 의미에 대해서 조금 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시가 끝나고 기념품으로 겸 해서 럭키백을 샀습니다.
거금 25000원... 지름신이 왔어요 ㅠㅠ
개봉을 한 결과 포토북
사진 포스터 3장과
대림미술관 옆에 있는 커피숍 아메리카노 교환권 3장이 나왔어요.
뭐 그래도 제 값은 하는 럭키백.
근데 포스터가 상당히 커요. 아주.
친구 말로는 이거 방에다가 붙이면 방이 아주 화사해진다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붙일 공간이 없어서 문제지.. ㅠㅠ
아무튼 간만에 미술관 가서 좋았어요.
대림미술관에 갔다가 광화문 - 시청까지 쭉 걸어와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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