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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4. 아이맥스 상영관에 들어간 뒤 명심해야 할 것 + 알아두면 좋은 것
    영화 및 영상물/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2018. 4. 2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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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아이맥스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다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정말 아이맥스 상영관에 들어가는 단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겠습니다.

    명심해야 할 것과 그냥 알아두면 좋은 잡지식 이렇게 두 가지.

     

    -명심해야 할 것

    1. 용아맥 3D 안경

    용산 아이맥스는 앞에서도 계속 이야기했듯 레이저 아이맥스 상영관입니다.

    밝기가 쨍하고 화질도 선명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문제는 3D 영화 상영입니다.

    기존의 디지털 아이맥스의 3D 상영과는 다른 기술이 적용되어서 안경이 서로 호환이 안 됩니다.

    용산 아이맥스만의 안경을 쓰게 되는데

    문제는 이 안경이 좀 무겁습니다. 크기도 큰 편이구요.

    쓰다 보면 흘러내린다.’ 라는 걸 느끼시게 될 겁니다.

    (안경을 끼시는 어떤 분께선 렌즈를 착용한다. 등의 방식으로 대처하신다고 하네요)

    (참고로 용아맥의 3D 안경은 개당 4만 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영관 입구에 경보기가..)


    사진의 초점이 나갔는데 실제로 보면 렌즈 부분이 되게 반사 잘 되는 안경이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쓰는 순간 느껴지는 묵직함이 신경쓰이게 될겁니다. 적응만이 답입니다.

     



    2. 아이맥스 영화의 화면비

    아이맥스 영화엔 크게 두 가지의 화면비가 있습니다.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는 1.43:1

    디지털 아이맥스 카메라는 1.9:1

    (일반 영화는 보통 2.35:1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카메라로 촬영한 단계에서 관객이 보게 되는 화면비가 최종으로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크게 두 가지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상영관 환경

    -감독의 의도

     

    첫 번째의 경우는 디지털 아이맥스(1.9:1)냐 레이저 혹은 필름 아이맥스(1.43:1)이냐

    두 가지로만 나뉘어지므로 큰 문제는 없는데 두 번째의 경우가 크게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43:1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었으나 정작 상영은 일반 영화 상영비(2.35:1)로 되었었죠.

    반대로 컨버팅된 일반 영화가 아이맥스 비율로 상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지 않았는데 아이맥스 버전으로 상영하는 영화들은

    거진 다 이런 경우를 거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분량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입니다.

    ,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게 아닌 디지털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므로 화면비는 1.9:1입니다.

    용아맥 화면으로 보셔도 위 아래는 빈 공간, 그러니까 용아맥으로 보시면

    스크린을 꽉 채우진 못한다는 뜻입니다.

    덩케르크 이후로 용아맥을 꽉 채울 1.43:1 비율의 영화는

    2018년 하반기에 개봉할 라라랜드 영화의 감독 작품인 퍼스트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냥 알아두면 좋은 잡지식 : 아이맥스 인트로 카운트다운

    아이맥스 영화들은 상영 전에 이런 인트로 영상들을 틀어 줍니다.

    아이맥스를 처음 경험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여기서부터 탄성이 나오게 될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보통의 아이맥스 인트로는 이렇습니다.


     



    다만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 영화는 이 버전으로 인트로가 나옵니다.




    색만 다른 게 아니라 중간에 화면비가 바뀝니다.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트랜스포머5가 이 버전의 인트로를 사용했지요.

     

    다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아이맥스 인트로가 마지막 10여초 부분만 나옵니다.

    아마 화면비가 맞지 않아서 일부러 마지막 부분만 넣은게 아닌가 하고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용아맥, 좋은 자리를 꼽자면

    일단 가운데 블록은 모두가 인정하는 명당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열부터 J열까지가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맥스에 좀 더 적응이 되신 분이라면 앞쪽으로 1,2열 더 가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원래 아이맥스 라는 게 시야에 꽉 차게 보라고 만들어 진 포맷이니까요.

    그리고 빨간 자리 중 사이드 블록의 경우 통로에서 4자리 정도가

    왜곡을 크게 못 느끼고 관람에 지장 없는, 허용할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아는 선에서 아이맥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제가 쓴 글이 아이맥스를 이해하고, 상영관을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영화 관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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