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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 레이저? 그냥 화면만 큰 거 아냐?" - 용산 아이맥스(용아맥)에 대한 알쓸신잡
    영화 및 영상물/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2018. 12. 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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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용산역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 지점의 아이맥스관,

    줄여서 용아맥에 대한 TMI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사진으로도 한 번에 다 담기 힘든 용산 아이맥스 상영관

     

    사실 이전에 아이맥스에 대해 장황한 설명글을 썼습니다만,

    용산 아이맥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있었고

    왜 용아맥이 다른 곳보다 무엇이 다른지 모르고 계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그러나 집중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은 IMAX GT급이다

     

    GT급 스크린의 기준과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드니 달링하버 아이맥스 상영관 스크린 비교

    출처 http://www.lfexaminer.com/20100421shrinking-imax-screens.htm

     

    IMAX GT?

    GTGrand Theater의 약자로

    초창기 아이맥스 상영관의 규격으로

    사전적 정의로 가로 27m, 세로 21m이상 (면적 약 5000평방피트 이상)이어야 GT관으로 불리지만

    오늘날엔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 비율을 상영할 수 있는가? 정도가 기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상비는 아이맥스 필름 비율인 1.43:1입니다.

    ,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영화를 온전하게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최근엔 퍼스트맨)

    용산을 제외한 한국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IMAX Digital 또는 IMAX MPX 규격입니다

    +

    초창기엔 GT규격이었으나 GT에서 조금 작아진 SR규격 (3600평방피트 넓이, 1.43:1)가 있었고

    나중에 기존 멀티플렉스 상영관에 적용하기 위해 MPX규격(2004년도 도입. GT의 절반 면적, 1.9:1)이 만들어지고, 후에 아이맥스 디지털(2008년 도입. GT의 약 40% 넓이)로 상영관 규격이 정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선 MPX부터 도입이 되었습니다.

    ++

    천호 아이맥스관도 GT규격입니다.

     

     

     

    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은 

    현재 레이저 아이맥스로 리뉴얼중인 달링하버 상영관을 제외한다면

    세계에서 3,4번째 되는 스크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 이미지 출처 

    https://syjung0308.blog.me/  (레일트레인님 블로그)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mid=movietalk&document_srl=21640901&m=0

     

     

    2.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은 IMAX LASER이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1.43:1 비율로 찍은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보면 꽤 많이 잘립니다.

    40% 정도..

     

    레이저 아이맥스는 기존 디지털 아이맥스 영사기의 후속세대로 나온 영사기(영사 시스템)입니다.

    2015년에 도입되어 레이저를 광원으로 합니다. 디지털 영사기보다 뛰어난 장점이라면

     

    1. 아이맥스 필름의 1.43:1 비율을 상영 할 수 있다

    2. 기존 디지털 영사기의 2K 화질에서 4K로 화질이 개선되었다

    3. 명암비가 풍부해졌다

    4. 3D영화 상영시 밝기가 기존 디지털 아이맥스 영사기보다 2배 더 밝다

    5. 음향이 기존 6.1채널에서 12.1채널로 변화되었다

     

    크게 이 정도로 발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여기서 질문. 아이맥스 레이저는 무조건 GT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는가? 할텐데

    답은 아니요 입니다. 레이저 아맥은 영사 시스템일 뿐입니다

    그래서 용산을 제외한 다른 디지털 규격의 상영관에서도 레이저 영사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아맥 필름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위 아래가 잘린 1.9:1 비율로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죠.

    (사실 1.43:1 비율의 영화가 상당히 적습니다. 많아야 한두 개 정도입니다.)

    ++

    원래 용아맥보다 천호 아이맥스 상영관이 먼저 레이저 아이맥스를 도입하려고 했습니다만

    상영관 자체의 기술적 결함(설계 미스)로 인해 불발되었다고 합니다.

     

     

     

     

    3. 용아맥 명당은?

    용산 아이맥스관 좌석 수는 624석으로 상당히 넓고 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 명당은 어디냐라고 물어보실텐데

    제가 꼽는 가장 좋은 자리는 이미지에서 빨간 사각형으로 묶은 구역이 제 기준으로 명당입니다.

    (대체로 가운데 블록이 명당입니다) 

    노란색 사각형은 빨간 사각형에서 예매를 실패할 경우 제가 차선책으로 예매하는 구역입니다

    그러나 노란색마저 놓쳤다면 조금 고집을 풀고 예매한다면 G~I11~14, 31~34까지 예매합니다.

     

     

    4. 스타리움과 SUPER PLEX G도 크지 않아?

     

    이미지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640901

     

     

    크긴 크지만 다릅니다. 

    스타리움관과 슈퍼플렉스와 롯데월드 타워에 있는 슈퍼플렉스 G관은 

    일반 영화를 일반 영화 비율의 큰 스크린에 상영하는 것입니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그냥 큰 스크린에 쏘는게 전부인것이죠. 

    물론 좋은 영사기를 여러대 나눠서 쓰기는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일반 영화 비율입니다.

    아이맥스로 촬영 또는 변환을 거친 영상을

    아맥 전용 비율(디지털은 1.9:1, 필름촬영분은 1.43:1)로 상영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일반 영화 비율로 상영하는 아맥 영화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용아맥에 대한 TMI글을 작성했는데요

    정말 투머치한 내용들도 있습니다만 핵심은 굵은 글씨로 처리했습니다.

    용아맥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두면 좋겠다고 해서 작성한 글인데 적다보니 

    아이맥스 전반적인 부분의 설명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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