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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플랜트와퍼 먹어 본 후기후기 2021. 3. 2. 09:45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2월 22일부터 버거킹에서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플랜트와퍼입니다.
롯데리아의 스위트어스어썸버거처럼
버거킹에서 만든 최초의 식물성 패티 제품입니다.
지난 번 롯데리아의 스위트어스어썸 버거(이하 스위트어썸)는
초반 한 두입 정도는 떡갈비 맛, 고기 향이 나다가
점점 씹을수록 고기의 향이 사라지고 씹는 질감만 느껴지고
사라진 고기의 향과 풍미를 각종 소스들이 채워주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버거 크기가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이전 글 : creativesilver.tistory.com/761?category=155949 )
이번에 나온 버거킹 플랜트와퍼는
롯데리아의 스위트어썸버거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버거킹은 얼마나 배양육 버거를 맛있게 잘 만들었을지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플랜트와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플랜트와퍼와 바비큐 소스가 들어간 플랜트바비큐와퍼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단품, 세트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플랜트와퍼, 플랜트바비큐와퍼 둘 다 동일합니다.
단품은 5,900원 / 세트는 7,900원입니다.
일단 버거를 받고 나서 열어보니
크기는 일반 와퍼의 크기와 동일합니다.
다만 고기 패티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입 두 입 먹으면서 플랜트와퍼의 맛을 느껴봤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생각보다 고기의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버거킹 특유의 탄 맛이 살아있고, 고기의 풍미 또한 상당히 오래 갑니다.
일반 와퍼와 거의 맛이 흡사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배양육이다보니 절반 이상 먹었을 때부터 고기의 풍미가 사라지고
불맛도 서서히 사라질 때쯤에 야채들과 소스들이 빈틈을 채워줍니다.
확실히 버거킹의 플랜트와퍼가 롯데리아의 스위트어스어썸버거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버거 자체의 크기가 크고 패티도 두툼,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배양육 패티의 빈틈을 채워주며,
패티의 불맛은 배양육 패티의 얇은 풍미를 더 두껍게, 오래 지속되도록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야채, 소스를 통해서 고기의 빈 맛을 채우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와퍼보다 칼로리가 100칼로리 더 높습니다.
일반 와퍼가 600칼로리 정도라면, 플랜트 와퍼는 700칼로리 정도 됩니다.
혹시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플랜트 와퍼는 오히려 일반 와퍼보다 더 살찌기 쉽습니다.
맛도, 양도 모두 다 챙긴 버거킹의 플랜트와퍼.
확실히 롯데리아의 스위트어스어썸버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이제 맥도날드에서도 배양육 버거를 선보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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