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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이터널스 용산 아이맥스 관람 후기 (Eternals IMAX LASER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1. 11.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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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11 3 수요일에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스4 3번째 장편영화인 이터널스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제작 초반, 한국의 마동석 영화배우가 길가메쉬 역할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이 많이 기대를 하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샹치 이후 특수상영관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보고 기대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새로운 히어로들이 범우주적인 영역에서 펼치는 새로운 영화였으니까요.

    또한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매드랜드로 수상을 했던 클로이 자오 감독이어서 더더욱 기대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주 오래 , 지구에 파견된  명의 히어로 집단인 이터널스

    그들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지키라는 태초의 셀레스티얼 아리솀 명령대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불멸이나 다름없던 이터널스  가장 중심이 되던 에이잭이 죽게 되자 5세기 동안 흩어져 살던 이터널스 멤버들은 다시  자리에 뭉치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 뭉친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명령의 진실, 이면을 알게 되자 거대한 동요를 일으키며 새로운 갈등이 시작된다는 내용입니다.

     

     

     

     

    개봉 이전부터 무수히 많은 악평이 쏟아졌습니다.

    역대 최악의 마블 영화, 토르 다크 월드 급이다 등등의 이야기가 많아서 솔직히 관람하기 직전까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막상 영화 관람을 마치고  생각은 그정도까진 아니다 였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느껴진 부분이 기존의 마블 시리즈 영화보다 많은 편이었습니다.

     

    영화 이터널스는 지구에 처음 왔을 때부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이 어떤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각각의 성격은 어떤지를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새로 소개되는 히어로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부터는 이터널스 구성원들 사이의 감정, 성격,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펼쳐지는 갈등을 다루고 있고 그로 인해  뿔뿔히 흩어지게 되는가를그려냅니다.

    10명의 히어로들이 겪는 일들, 서사는  짜여졌습니다. 나름 합당한 이유를 가진 상태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인간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지다 보니 인간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춰집니다.

    문제는 이터널스의 영웅들은 인간들에 대한 애착, 동질감, 감정이입은 이루어지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은 영웅들에게 충분한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 듯한 이유를 가지고 갈등을 겪고, 사건은 펼쳐지는데 이상하게  얘기처럼 다가오지 않고 그냥 하나의 관찰드라마, 다큐멘터리로 여겨집니다.

    전혀  적이 없는 영웅이 그것도 열명이나 등장하는데, 그들끼리 서로 복잡한 과거가 펼쳐지고 그로 인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영화의 장면 편집, 구성은 현재 - 과거 -  다른 과거 시대 - 현재 식으로 복잡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정보는 계속 쏟아지는데 시점마저 뒤죽박죽이고, 점점  거대한 일들, 차원이 다른 존재들까지 나타나니 중반부터 인물들이 겪는 갈등이  얘기처럼 점점 거리감이 생깁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서사, 장면 구성  편집은 이렇습니다.

    인물들간의 드라마는 괜찮았습니다. 그게 관객 입장에서 점점 거리감이 벌어졌을 뿐이죠.

     

     다른 단점은 영상에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촬영 영상의 느낌이 감정표현이 두드러지는 클로즈업의 비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드라마로서는 괜찮았지만 문제는  영화의 장르가 히어로물이라는 것입니다.

     우주적인 능력을 가진 영웅들의 감정표현 외에 액션 장면에선 생각보다 빈약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블랙 위도우의 느낌과 거의 유사합니다.

    액션 장면에선  영웅들의 고유 능력이나 개성 표현은 훌륭했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마카리 능력 표현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드넓은 벌판에서 싸우는 영웅들의 결투가 굉장히 황량하고 빈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블랙위도우의 액션 장면보다도 빈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거의 11 위주의 결투만 담겨있었고 서사의 스케일을 영상이 제대로 못담아낸 느낌입니다. 

    인물의 내면 포착에 비해 액션 연출에서 제작진의 역량이나 지시사항, 디렉팅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아쉬웠습니다.

     

     어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영화 중에서 가장 PC적인 영화였습니다.

    동성애적 요소, 다양한 인종 등등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론 긍정적이었씁니다. 작품의 개연성을 건드리면서까지 강제로 넣은게 아니라 자연스러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우리의 영웅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다보니 블랙팬서 만큼의 전달력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맥스 비율인 1.43:1 비율의 장면이 7 정도 나옵니다.

    영화 듄과 마찬가지로 아이맥스 인증을 받은 카메라로 촬영을 했는데

    용아맥 전용의 비율 장면은 셀레스티얼인 아리솀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전용 영상비율이 확장됩니다.

    짧은 7분여의 장면이었지만 장엄한 우주의 탄생을 다룬 부분이라  부분의 영상미가 정말 빛을 발합니다.

    7분여의 전용 비율을 위해 용아맥을 고집해도 되냐고 묻는다면 저는 그렇다라고 이야기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히로시마 시퀀스는 직접 보면서 긍정, 부정의 감정이 반반 들었습니다.

    굉장히 짧은 부분이고 핵무기 사용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유를   있겠지만

    이런 논란을 풀기 위해 일부러 한국 배우를 섭외한 건가?하는 삐딱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개개인마다 의견이  달라질  같습니다.

     

    마동석 배우의 분량은 굉장히 적지 않았고, 

    마블리라는 별명과 특유의 귀싸대기장면까지 제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마동석 배우의 팬이라면 한국영화계에서 보기 힘든 마동석 배우의 연기를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10명이나 되는 새로운 히어로들의 서사나 소개나 개성 표현은 좋았지만 영상화에서 역량이 부족했다는 

    다소 산만한 구성으로 인해 거리감이 느껴지고 액션이 생각보다 빈약한 면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명작 중에서 평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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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많은, 새로운 떡밥이 나오는 시리즈였습니다. 도와주세요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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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영상은   입니다. 크레딧 중간에 하나, 완전히 끝나고 나머지 하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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