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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 주의] 듄, 원작 소설과 영화와의 차이점과 참고사항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1. 10.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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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에 영화 듄이 개봉을 했습니다. 워낙 원작 소설이 방대하다고 해서 개봉 이전에 미리 소설을 읽었습니다. 다만 워낙 분량이 많다 보니 900페이지나 되는 1  570페이지까지만 읽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영화  파트1 제가 읽은 부분, 570페이지까지가 영화화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후기는. 이전 글에 작성을 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873

    간단하게 말하자면 영상미와 음향은 굉장했지만 후반부가  아쉬웠습니다.

     

     

    이번 글은 영화 듄과 원작 소설을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화판이 원작 소설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원래 영화 개봉 소식을 듣고서 원작 소설을  읽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워낙 양이 방대하고 시간이  안나다 보니 1권의 570페이지까지 읽었는데다행히도 이번 영화가 제가 읽은 부분까지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감상하면서 영화 자체의 재미 외에도 원작 소설과 비교하는 재미도느낄  있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뒤에 원작 소설과 비교하면서 훌륭한 영상화에 감탄했지만 중간중간 빠진 내용이나, 2시간  분량으로압축하면서 어쩔  없이 제외시킨 부분으로 인해 여러 의미가  전달  느낌도 있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빠졌고 원작 소설을 모르는 분들이 영화를 봤을  놓칠  있는 요소를 간단하게만 정리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글은 일단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을 위한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영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미리 경고합니다.

     

     

    이미지는 예고편에 나온 대사 인 '스마일 거니' 버전 팬 포스터입니다.

     

     

    1.

    가장 먼저 알고 가야  점은 소설  방대한 분량에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주 제국의 영향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트레이데스와 하코넨 가문의 갈등과

    주인공 폴이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을 갖고 각성을 하는 부분,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겪는 관습 차이,

    피지배자를 대하는 지배자의 덕목 또는 리더십,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  다양한 주제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동시에 녹이기 힘들다 보니 이번 영화는 많은 것을 제외하고  가문의 전쟁, 폴의 초능력 각성이란 요소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영화에서 칼라단 행성까지의 부분은 원작 소설대로 흘러갑니다. 다만 아라키스 행성에 이주한 이후부터  많은 내용이 생략이 되었습니다. 

     

    2.

    아라키스 행성 이주 이후 폴이 살인기계의 위협을 받은 이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주요 인물들 사이에 첩자 의심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레이디 제시카를 첩자로 의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투피르 하와트를 중심으로 그런 의심이 생기게 됩니다. 

     

    3.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아라키스 행성의 원주민인 프레멘의 주요 권력자들간의 저녁 만찬 내용이 완전히 빠졌습니다. 원작 소설에선  저녁만찬을통해 프레멘들 사이의 권력 구도, 또는 하코넨과 결탁한 세력들에 대한 단서를 독자가   있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입장에선 프레멘과의 교류 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폴의 입장에선 사람들을 대하는 처세술과 목소리능력을 사용하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내용을 쌓게 됩니다.  외에 공작의 저택 내부에 정원이 있고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된다는 내용도 영화에선 간단하게 대추야자로 요약되었습니다.

     

    4.

    카인즈 박사와 스파이스 채굴 장소를 탐문하는 부분은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프레멘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입니다. 영화에서도 나와있듯이 하코넨 가문이 아라키스 행성을 80년동안 다스릴 때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프레멘들을 억압하며 스파이스 채굴을 합니다. 하지만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적어도 스파이스보단 사람을 먼저 중시하는 레토 공작을 보며 이전과는 다른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지도자로서의 덕목이  소설에서 부각이 된다   있습니다.

     

     

    5.

    극한의 사막환경에서 살아가는 프레멘들에게 수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의 수분은 단순히 사람이 마시는  외에도 , 눈물,  등의 요소도 포함이 됩니다.

    영화 초반부 침을 뱉는 장면은 그만큼 소중한 수분을 낸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6.

    영화 후반부 폴과 쟈미스의 결투 부분은 프레멘과 처음 만났던 협곡에서 진행되지 않습니다.

    프레멘과 폴과 레이디 제시카는 협곡에서 만나고,  과정에서 스틸가 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고   프레멘들의 거주지로 가게 되고 둘의 정체가 과연 신화 속의 인물이 맞는지 의심이 가는 상태에서 쟈미스가 결투를 신청합니다.  많은 프레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쟈미스와 폴이 결투를 하게 되고

    결과는 영화에서처럼 폴이 이기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는 폴이 방어막이 있는 상태에 익숙한 상황에서 결투를 하느라 약간 고전하다가 이기지만 영화에선 여유롭게 승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항복제의는 영화나 소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항복을 한다는  자체가 프레멘들에겐 있을  없는 관습이라 소설에선 말을 듣고 프레멘들이 충격을 받습니다. 사람을 죽인  없는 외지인에게 너무 과한 결투를 신청한 , 그런 외지인이 놀라운 결투 실력을 보여준 등등에서 놀라움을 느낍니다.  부분은 초반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프레멘들의 관습을 몰랐던 부분과 대비를 이룹니다.

     

    7.

    쟈미스와의 결투에서 이기고 폴은 프레멘 무리에 들어가 형제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과정에서 쟈미스의 성스러운 장례식이 진행이 되고 폴은 자신으로 인해 죽은 쟈미스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한 눈물을 흘립니다.   프레멘들은 폴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를 지도자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스틸가는 폴에게 본인의 새로운 이름을 지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폴은 자신의 이름을  무앗딥이라고 짓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가문에게서 부여받은 폴이란 이름을 떨쳐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앗딥은 아라키스 사막에 살고 있는 흔한 쥐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스스로 수분을 만드는 쥐로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막 모래 구덩이에서 나오며 쥐와 마주보는 장면이 역경을 딛고 무앗딥이 되는 내용을 상징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가 흔하게   있는 평범한 생물의 이름으로 자신을 부르라 하니 여기서  프레멘들은 폴의 덕목을 받들게 됩니다.

    영화에선 그저 폴이 쟈미스에게 이겼다 정도로만 나오는데 이렇게 진정한 지도자로 칭송받으며 끝이 난다면 오히려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8.

    폴에겐 미래를   있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마다 이런 장면이 여러  등장합니다.

    하지만   마다 미래의 내용이 약간씩 달라집니다. 

    폴은 미래를   있지만 하나의 미래만 보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미래의 일을   있습니다.  본인이 현재 시점에서 어떤 행동, 어떤 선택을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미래가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소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기억나는 부분을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7번은 이번 영화의 결말 부분으로 직접 이어지다보니 더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글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있어  세계관, 내용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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