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알레르기성 비염도 기저질환! 코로나19백신 4차접종 노바백스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2022년 하반기에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마지막 날에 화이자로 3차 백신 접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올 해 2월 중순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선 지금까지 별 탈 없이 버티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또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점 등등으로 인해 4차 접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4차 접종은 만 50세 이상이신 분은 누구나 맞을 수 있지만 저같이 18~49세의 경우는 기저질환, 면역저하자만 해당이 되어야 4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질환을 겪는 것은 아니라서 4차 접종에 대해선 허용만 된다면 맞고 싶지만 조건이 안되어서 신청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니 꽃가루 알레르기, 계절성 비염, 아토피같은 자가면역질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이나 부비동염같은 단순 세균성 감염증도 의사의 소견이 있다면 4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만 역시 BMI지수가 30이 넘으면 마찬가지로 의사의 소견이있으면 4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후유증(롱코비드)도 코로나19 진단 후 최소 3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니의사와 충분히 논의 후에 4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다만 여기서의 기저질환은 과거에 앓은 게 아니라 지금도, 평소에 앓고 있는 질병을 뜻한다고 합니다. 

 

사실 올 해 들어서 제가 살이 좀 찐 상태이긴 한데 비만도 기저질환이면 혹시 4차접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추석 이전에 맞고 싶은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상으로는 1주 이후로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의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서는 잔여백신으로 예약을 하고 당일에 의사와 문진을 한 뒤에 접종을 진행 할 수 있고 만약 조건이 안맞으면 취소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주변 병원에 잔여백신 예약을 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1,2,3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 항상 그 다음 날 열도 나고 하루종일 골골대며 집 밖을 나서질 못했습니다. 그만큼 이상반응(부작용)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작용이 적다고 하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같은 mRna방식이 아닌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이라 좀 더 안정적일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접종 후에 바로 출근하러 가야 할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부작용이 적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결정했습니다. 잔여백신으로는 화이자가 많았고 노바백스 백신은 군데군데 소량으로만 남아있었습니다. 부작용이 적어서 많은 분들이선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노바백스의 접종자가 많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바백스 잔여백신 예약은 아주 쉽게 했습니다. 예약에 성공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가서 순서를 기다린 뒤 의사선생님과의 간단한 문의를 한 후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주사가 아프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그렇게 아픈 주사는 아니었습니다. 노바백스는 그냥 냉장고에서 주사기 자체를 그냥 꺼내서바로 접종을 했습니다. 접종 후엔 15분 정도 대기했다가 접종확인서를 발급받고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접종한지 10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여러 작업들을 했습니다만, 지난 3번의 화이자 백신 접종때와는 달리 몸살기나 발열이나 근육통같은 이상반응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졸음이 쏟아지긴 합니다. 이 정도밖에 아직은 접종 반응은 없습니다. 물론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노바백승는 확실히 접종 당일 기준으로는 이상반응이 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차가 크고, 사람마다 이상반응의증상이나 강도가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향후 5일 정도는 몸 상태를 확인한 후 5일동안의 후기로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