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 미식 유니자장면 시식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먹어본 음식은 하림에서 만든 프리미엄 음식 브랜드인 미식, 그 중에서 유니자장면 버전인 미식유니자장면을 먹어봤습니다. 1개당 5000원에 육박하는 상당한 가격입니다. 

미식 브랜드는 여러 유형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선 즉석 밥 종류도 있는데 미식라면 시리즈가 널리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식라면의 경우는 담백, 매콤한 맛 이렇게 두 종류가 있었는데 스프가 가루분말형이 아닌 액상형이라는 특징이 있었고, 다른 라면에 비해 깊은 맛이 있었던 것이특징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비싼 가격이 단점이었지요.

그런 미식라면이 유니자장면으로도 출시가 되었으니 궁금해서 한 번 먹어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개당 4천원대 후반인데 2개입으로 구했습니다.

 

 

1개당 300그람, 735칼로리라는 꽤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면들과 꽤 차이가 납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1인분인데요,

라면, 스프, 기름 이렇게 있습니다. 요자이멘이 라면이고, 유니자장소스가 말 그대로 소스입니다. 돼지고기를 곱게 갈고 야채와 같이 볶고 전통 춘장을 함께 또 볶고 그랬다고 합니다.

기름은 대파 마늘 등을 함유했다고 합니다. 

면은 하림에서 직접 치킨스톡을 우리고 야채스톡과 밀가루를 잘 섞었다고 합니다.

 

조리법은 조금 복잡합니다. 

일단 물 600ml를 끓고 면을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그리고 물을 전부 버리고 유니자장소스를 넣고 딱 7~8초 정도 중불로 볶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 날은 정말 배가 고파서 2개입을 한꺼번에 먹었습니다. 1400칼로리를 먹은 셈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 녀석은 어찌되었든 짜장라면입니다. 짜장라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짜파게티와 맛을 비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일단 미식 유니자장면은맛있습니다. 그동안의 짜장라면류 종에선 상위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니자장 자체가 고기를 잘게 갈은 짜장 소스인데 중화요리점, 중식집에서먹는 짜장면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면만 아니었다면 배달로 먹는 그 느낌과 유사해서 좀 놀랐습니다. 

면의 경우는 그래도 이 미식 유니자장면이 소스에 감탄했다가 라면이라는 것을 다시 인식하게 합니다. 5분 정도 푹 끓이는 것이 조리법이기 때문에살짝 부은 것처럼 일반적인 라면에 비해 아주 약간 두껍다는 느낌입니다. 종합적으론 짜장라면 치고는 굉장히 중국집 유니짜장과 흡사하게 맛을 잘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1개당 4천원 후반인 가격인데 먹으면서도 이 가격대면 그냥 중국집 가서 먹거나 포장하거나 배달하는게 더낫겠다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프리미엄화 전략은 나쁘지 않은데 어찌되었든 라면은 라면이기 때문입니다. 소스만큼은 괜찮았는데 면 종류를 바꿔서 제대로 밀키트처럼 만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가격 빼곤 괜찮은 미식 유니자장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