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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치2 관람후기 (Missing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3. 2.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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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일요일엔 영화관에서 서치2 관람하고 왔습니다.

    2018 독특한 형식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화제가 되었던 서치의 후속작입니다. 다만 원제는 Missing, 미싱입니다만 서치 1편을 계승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영화 속에서 실화 사건이 되어 다큐멘터리로 제작이 되었다는 식의 언급이 나오며 전체적인 전개 방식도 유사하게 흘러가기 때문에서치2라는 제목이 붙여졌다고 보는데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서치2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해외 여행을 간다고 문자를 남긴 엄마, 하지만 귀국일이었던 월요일날 공항에 엄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일인지   없는 상황 속에서딸은 엄마가 묵었던 숙소에 연락을 하며 CCTV 같이 여행을  동행자의 SNS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됩니다.

     

     

    지난 1편을 보면서 굉장히 감탄을 했었습니다. 모니터 상의 화면만 보여주고 페이스타임이라는 세로 비율의 한정적인 얼굴 화면과 모니터 상의 글자만을 이용해서 한정적인 요소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작품에 내내 감탄을 하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실제로 4~5년의 기간이 지나 속편이 나온 만큼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와 유행을 반영해서 만들어졌습니다. 1편때도 그랬지만 이번 2 역시 작품을 감상하면서 1편보다  최신 기법에 맞춰 만들어진 면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전작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이 자녀 세대의 문화, 기술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인터넷 문화에 굉장히 능숙한 10대가 자신의 어머니를 찾는 방식입니다. 그렇다 보니 최신 기술도 기술이지만 전체적인 사건의 진행이나 호흡이 전작보다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청소년기 특유의 진지함보다는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 판단이  반영이 되었습니다. 

     

     외에도  심해진 가짜뉴스와 피해자를 향한 2 가해적인 글들 역시 시대상의 반영만큼  직접적으로 등장인물은 물론 관객에게도 심각하게다가옵니다. 한편으로는 가짜뉴스나 피해자를 향한 익명의 2 가해 등이 일어나는 현실 세태를 꼬집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시리즈물로서 전작보다  많은 인물이 나오고 규모도 커지고, 심지어는 국제적으로 사건이 전개가 되지만 전작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해치지 않고 소위  유지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1편의 명성, 성과를  계승했으며 반전의 횟수나 깊이도 상당합니다. 1편보다 쉽게 예측할  없고 종잡을  없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1편에 비해 굉장히 표현의 수위가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일부 관람객에겐 트라우마나 일종의 PTSD 유발할  있지 않을까 싶은 수준의 표현이 있습니다. ‘과하지 않나?’ ‘불필요한 느낌인데 싶은 생각이 들었고, 등장인물이 많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전작에 비해 전개가 살짝 산만해진 느낌도 있습니다. 또 1편의 존 조 배우만큼의 감정이입이 이번 2편 주인공에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시리즈가 2편이나 나온 점에서, 성공적으로 시리즈의 장점을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밌게 봤고 좋았습니다. 제한적인 화면 구도, 글자만으로 2시간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만든 서치2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작 중에서 범작이었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초반, 중후반에 잠깐잠깐 나옵니다.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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