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 내돈내산 시식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점이 인기요소였지만 지금은 설탕 특유의 끈적거림이 없어서 제로칼로리 음료를 찾는다고들 하지요. 

한국에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라고 하면 코카콜라 제로가 독보적이었고, 나랑드사이다나 일부 탄산수 계열이 전부였습니다만, 롯데에서 펩시 라임 슈거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제로탄산음료수들이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칠성사이다, 펩시는 물론 웰치스도 제로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기존에 있던 음료수들이고 탐스나 클룹 등 이전에 단종되거나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탄산음료들 역시 칼로리를 낮추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환타가 그 예시입니다.

 

그런데 유독 이번에 주목을 끈 탄산음료는 바로 밀키스입니다.

다른 음료수는 이미 익숙해져서 이해가 갑니다만 우유가 들어간 밀키스가 제로칼로리가 된다는 것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의외로 구하기가 힘들어서 주변 편의점들을 좀 돌아다녔습니다.

 

2023년 2월 1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밀키스 제로입니다.

 

 

 

신기해서 뒷쪽 영양성분표를 봤습니다.

 

 

요구르트향과 밀키스 특유의 개성이라 할 수 있는 우유, 대두 함유 표시가 있습니다.

근데 유독 주목을 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칼로리 부분입니다.

총 내용량 250mldp 8칼로리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고 왜 제로가 붙었는데 제로칼로리가 아니네?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 칼로리가 낮은 음료들은 두 가지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00ml당 20kcal 미만이면 저열량(로우 칼로리)음료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지금의 환타 시리즈들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100ml당 4kcal 미만이면 무열량, 제로칼로리 음료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전체 250ml에 8kcal가 있다고 하더라도 100:4 라는 비율로계산하면 250ml 기준으로 10칼로리가 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밀키스 제로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열량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봤으니 이제 실제로 먹어봅니다.

 

밀키스 특유의 연한 하늘색이 보입니다.

제가 산 캔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캔에 들어있는 음료 양이 조금 많다 보니 캔을 따실 때 손에 음료가 어느 정도 묻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밀키스 제로의 맛은 제가 알고 있던 밀키스의 맛보다 살짝 밍밍한 맛이었습니다. 무언가 요구르트와 일반 밀키스 사이에 있는데 밀키스 쪽에 좀 더가까운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만 조금 더 손을 본다면 괜찮은 밀키스 제로 음료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제가 직접 구매해서 먹어 본 밀키스 제로 시식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