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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DLC - 버닝 쇼어스 플레이 후기 (Horizon Forbidden West DLC Burning Shores Play REVIEW)게임 플레이 2023. 5. 11. 20:11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작년에 출시되었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플스4 프로로 재밌게 플레이했었던 게임이었는데요, 1년이 지난 올 해 4월, DLC로버닝 쇼어스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워낙 호라이즌 시리즈를 재밌게 했기 때문에 지난 1편에 이어 이번 2편 역시 dlc를 구매하고플레이했습니다.
사실 본편이었던 포비든 웨스트는 ‘낀 세대’ 게임이었습니다. PS4, PS5용으로 출시가 되었지요. 플스4 유저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저 역시 플스4 프로로 본편을 클리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DLC는 PS5전용으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가장 큰 장점이라면 훌륭한 그래픽을 선보인다는 점입니다.
PS5를 구매하고 호라이즌을 PS4 버전, PS5 버전 두 가지를 모두 다 실행을 시켜봤는데요, 그래픽의 개선이 정말 체감이 되었습니다. 오브젝트들의 선명함은 물론이고 특히 광원효과의 표현이 정말 두드러지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전 본편을 플레이했을때는 잘 못느꼈지만 이번 편은 개선된 그래픽과 바다 지역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지다 보니 자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포비든웨스트 본편을 플레이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사진모드로 들어가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찰진 손맛’ 액션]
사실 개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본체 기기만 봤을 때 PS4와 5의 차이점을 크게 못느끼는 편입니다. ‘굳이?’ 싶은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잊게 만드는 것이 바로 PS5만의 듀얼센스였습니다. PS5 전용으로 출시된 이번 버닝 쇼어스는 듀얼센스와의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에일로이를 조종할 때 마다 지형별로 차이를 나타내며 미세하게 표현되는 진동효과, 그리고 적과 기계들과의 전투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적응형 트리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무기를 사용할 때 활을 사용합니다. 무식하게 그냥 일반 활로 기계들의 부위를 파괴하면서 무한정 타격 데미지를 입히곤 합니다. 여기서 중거리 활과 장거리용 활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을 하는데 적응형 트리거의 감도 역시 미세하게 차이가 납니다. 활시위를 당길때 드르륵 하면서 감기는 느낌이 전투 시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 고조시킵니다.
여기에 이번 DLC에서는 1000년 전 인류가 사용했던 무기인 ‘레일 건’이 추가되었고 스킬 트리도 본편에서 더 추가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 새로운 기술을 통해 본편과 다른 양상의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DLC에서의 전투 중 후반부에서의 호루스와의 전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기계와 함께 드넓은 지역을 움직이면서 공격을 펼쳐야 하는데 호루스의 크기에 먼저 압도되고, 광활한 지형을 움직이는 점에서 역동성을 느끼면서 짜릿한 전투를 펼쳤습니다.
추가적으로 지난 포비든 웨스트 본편을 플레이하면서 아쉬웠던 ‘비행’분량이 이번 DLC에선 대폭 그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섬이 많은 바다지형을 무대로 펼쳐지는 DLC이다 보니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비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이번엔 잠수도 가능한 워터윙이 추가가 되어서 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인상적인 이야기]
본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000년 전의 인류였던 제니스를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본편 후반부에서도 같이 활동했던 퀜 부족이 등장하는데요. 이번 DLC에선 퀜 부족의 일원인 ‘세이카’와 함께 제니스인 론드라와 거대 기계 호루스를 막아야 합니다.
특히 이번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론드라는 ‘사이비 종교’ 컨셉으로 DLC의 이야기에서 그 존재감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인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론드라의 계략에 다소 충격을 받으 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메인 스토리만 진행한다면 클리어 하는데 까지 6시간 내외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짧은 분량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꼬인 동선]
다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DLC에서 제가 느낀 단점은 크게 두 가지 였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짧은 분량의 이야기를길게 늘리기 위해 캐릭터의 동선을 좀 배배 꼰 느낌이 강했습니다. 초반 탑과의 전투나 중반부 테마파크에서의 동선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였습니다. 초반 탑의 경우는 위로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어느 곳을 통해서 올라가야 하는지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이곳 저곳을 움직이며 직접 탐색하다가 좀 지치는 양상이 되었고 중반의 테마파크 지역은 다음 곳으로 넘어가는 장치를심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구석에 숨겨둔 점이 별로였습니다. (사실 제가 게임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핑계로 느끼실 수도있습니다.)
[다소 뜬금없는 엔딩]
DLC의 모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고 나서 에일로이와 세이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엔딩에 대해선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엔딩이 DLC 본편의 진행에 비해 좀 뜬금없이 진행된 느낌이었습니다. 플레이어가 모르는 어떤 급전개라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을 빼면 저는 이번 버닝 쇼어스 DLC 엔딩은 무난했습니다.
[정리]
정리하자면 저는 이번 버닝 쇼어스 DLC가 지난 포비드 웨스트 본편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확실하게 늘어난 비행, 잠수 분량과 활용성은 물론이고 ps5 전용으로서의 퍼포먼스, 새로운 무기와 기술의 추가로 더 다양해진 전투 양상이나, 더 늘어난 종류의 적들과 압도적인 기계들을 상대하면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분량이 약간 적은 것과 동선을 좀 배배 꼰 부분이 많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포비든 웨스트 이후의 이야기를 잘 풀어냈고 호라이즌 3부작 시리즈의 최종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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