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관람 후기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Mutant Mayhem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3. 9. 17. 19:38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한국에서 2023년 9월 14일 정식 개봉한 닌자 터틀: 뮤턴트 대소동을 관람했습니다. 이전에 실사 영화로 몇 개의 작품을 관람하긴 했는데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번에 처음 관람했습니다. 4인조 10대 좌충우돌 닌자 거북이들이고 뉴욕에 살며 피자를 좋아하는 설정 정도만 알고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한 과학자가 기업 몰래 연구도중 사고로 녹색 물체 ‘우즈’가 하수도로 유입됩니다.
여기에 쥐 스플린터와 네 마리의 새끼 거북이는 우즈를 뒤집어쓰게 되고 사람과 비슷한 돌연변이가 됩니다.
하지만 돌연변이인 그들은 인간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숨어 살게 됩니다. 하지만 10대가 된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 도나텔로는 하수구에 숨어 살지 않고 평범한 인간 사회에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기자 지망 학생인 에이프릴을 만나게 되고 인간세상을 위협하는또 다른 돌연변이인 ‘슈퍼플라이’를 처치하면 영웅이 되어 인간들과 같이 평범하게 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 에이프릴과 네 거북이의 좌충우돌 활약기가 펼쳐진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그렇게 갖지 않고 관람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올 해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함께 올 해 투 탑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두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이전에 마이클베이가 제작에 참여했던 실사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좌충우돌 닌자 거북이들의 모습과 돌연변이들의 존재감은 물론 그들 사이의 갈등 구조나 재미가 한 층 더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많은 팝 컬쳐 레퍼런스들이 넘쳐납니다. BTS의 버터 노래부터 시작해 MCU 어벤져스 시리즈와 헐크 시리즈, 아델, 크리스 에반스, 진격의 거인, 포르자 호라이즌, 심지어 성룡도 나옵니다. 성룡은 참고로 이 작품에서 스플린터의 성우로도 나옵니다. 이런 팝컬쳐 외에도 캐릭터 성우들의 라인업도 상당합니다. 성룡을 비롯하여 존시나, 세스 로건, 아이스큐브, 폴 러드 등 정말 유명한 인물들이 이번 작품에서 성우로 연기를 펼칩니다. 여러 모로 라인업이 상당합니다.
단순히 팝 컬쳐 레퍼런스가 넘치게 나온다는 것만 아니라 상당히 힙한 감성이 넘쳐납니다.
특히 네 거북이들의 조합과 화려한 액션 장면의 연출이 특유의 애니메이션 작화를 통해 호쾌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언뜻 보면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거친 선의 느낌과 어두운 색채를 부각하면서 어두운 뉴욕의 밤풍경과 어둠 속에서 활동 할 수 밖에 없는 닌자 거북이들의 처지가 잘 어울렸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점점 갈수록 빛이 차지하는 비중이 알게 모르게 늘어나는 느낌이었는데 그들이 비로소인정을 받고 활약을 하게 되는 모습을 상징하는 요소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두운 색채와 거친 선 표현과 전체이용가임에도 상당히 직접적인 표현들이 꽤 있다는 점에서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궁무진한 힙함과 레퍼런스의 향연. 이 작품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닌자 거북이들의 유래부터 시작하는 작품이다 보니 사전 지식 없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셔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대척점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중간에 쿠키가 하나 있고그 뒤의 크레딧 이후는 쿠키가 없습니다.
주관적인 제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수작’입니다.
예상보다 상당히 재밌었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영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그란투리스모 송도 메가박스 MX관 관람 후기 (Gran Turismo - Dolby ATMOS REVIEW) (2) 2023.09.25 영화 잠 관람 후기 (Sleep REVIEW) (1) 2023.09.20 잔고 분노의 적자 관람 후기 (Jango: Uncharged REVIEW (1) 2023.09.16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 CGV 관람 후기 (SEOTAIJI 25 LIVE TIME : TRAVELER Movie REVIEW) (0) 2023.09.14 [스포일러] 영화 오펜하이머를 3회차 하고 더 느낀 점을 정리한 심화 후기 (2) 2023.08.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