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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 돌비애트모스관 (구 MX관) 후기와 좌석별 시야 (MEGABOX SANGAM WORLDCUP STADIUM DOLBY ATMOS HALL REVIEWS and seat-by-seat views)극장, 상영관 정보 및 후기와 좌석별시야/돌비애트모스관(DA관) 2024. 1. 26. 07:36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저는 최근에 서울지역에 있는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관들을 전부 다 가본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종합적인 후기였지요.
그렇지만 목동지점과 성수지점은 후기와 함께 좌석별시야도 자세하게 정리해서 올렸습니다만, 정작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의 돌비애트모스관만 빼놓고 있자니 그건 또 형평성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에 엔드오브에반게리온을 관람하면서 더 자세한 상영관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작년 2023년 연말에 메가박스에서 기존에 있던 사운드 특화 상영관인 MX관을 '돌비애트모스관' (흔히들 DA관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을 하면서 서울지역에 있던 MX관들이 DA관으로 바뀌면서 소리가 달라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MX관 시절 위대한 쇼맨 재개봉때와 현재 시점을 비교하면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가봤습니다.

먼저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 메가박스는 어떤 곳인지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2003년에 CGV가 갖고 있던 극장이었습니다. 당시 15년간의 계약을 맺었다가 2018년 경쟁입찰에서 CGV가 메가박스에게 빼앗겼었던 지점이었습니다. 당시엔 굉장히 놀라운 일이었는데요 그냥 일반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맥스관과 4DX관까지 있었고, 용산으로 옮기기 이전에 CGV본사가 있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서울 서부권의 핵심 지점을 그냥 하루아침에 메가박스에게 넘겨준 셈이나 다름없었지요. 결국 2018년부터 15년간 메가박스가 이 곳을 100호점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 아이맥스관이었던 곳을 MX관으로 리뉴얼하여 재개장을 합니다. 그리고 2023년 연말엔 메가박스 전체 MX관이 돌비 애트모스관으로 다시 리브랜딩이 되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번 좌석별 시야를 담은 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상영관은 맨 뒤에서 입장해 앞으로 내려가면서 퇴장하는 구조입니다. 장애인 휠체어석은 맨 뒤에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4 카메라 광각모드로 촬영했습니다.


먼저 맨 앞 A12번 자리입니다.
원래 상암 돌비 애트모스관이 내부 조명이 좀 어둡습니다.

F6번입니다.

G14번입니다. 당시에 제가 영화를 관람했던 좌석입니다.

G18번입니다.

맨 뒤에서 한 줄 앞인 N6번입니다.

N12번입니다.

N18번입니다.
스크린 하단에 있는 우퍼 스피커는 8개입니다.
목동 332석, 성수 279석보다 더 많은 342석 규모의 상영관입니다.
다만 앞 뒤 좌석 간격은 성수지점만큼 좁은 편이라 같은 줄에서 좌석간 이동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좌석의 정중앙은 각열 12번 자리입니다.
좌석의 단차는 고르게, 완만한 편입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메가박스의 특수관들이 앞구역은 완만해졌다가 뒷구역에서 단차가 급격해지는 그런 구조가 아닙니다. 좌석간의 단차가 일정하다고 해서 코돌비처럼 앞 사람의 머리가 크게 가려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어지간한 가운데 블록이면 크게 왜곡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명당을 추천한다면 F열부터 K열까지의 가운데블록 6번부터 18번까지의 좌석이면 무난하게 관람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좌석과 스크린간의 앞뒤 거리가 꽤 됩니다. 그리고 스크린이 조금 상단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시선일치(화면 중앙정도의 높이)가 되는 구역이라면 H,I,J열 정도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여러 글에서 언급을 했듯, 이 곳 상암지점의 돌비애트모스관은 다른 DA관들과 달리 중고음역대에 좀 더 특화된 상영관입니다.
MX관 시절때는 다른 지점에 비해 소리의 출력이 생각보다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돌비애트모스관으로 리브랜딩한 이후로 다시 찾아가보니 소리의 출력이 꽤 강해졌습니다. 목동, 성수와 비슷한 수준급으로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귀를 찌를듯한 정도의 고음이 약해졌습니다. 출력은 높이고 어느 정도 듣기 편하게 소리를 보정한 것 같았습니다. 서울권 DA관 중에서 유일하게 비스타비율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스킹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서울권의 돌비애트모스관의 순위를 성수 - 목동 - 상암 순으로 세웁니다만
소리의 성향의 차이만 있을 뿐 최근엔 소리 출력마저 좋게 보정이 되었기 때문에 그냥 근처에 있는 돌비애트모스관에 가셔도 괜찮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시네마스코프 비율이 아닌 비스타 비율의 돌비애트모스 포맷 영화를 본다면 그 땐 상암지점을 1순위로 둘 수 있겠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극장이기 때문에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꽤 됩니다.
만약 여기서 관람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무리 늦어도 10분 전에 도착한다는 각오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고 또 한 3분 정도를 걸어와야 합니다.
이상으로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 돌비애트모스관의 후기와 좌석별 시야를 정리해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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