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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코엑스 돌비시네마 관람 후기 (Evangelion: 3.0+1.0 Thrice Upon a Time. COEX Dolby Cinema REVIEW)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1. 25. 03:3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 메가박스에서 에반게리온의 극장판들이 단독 개봉을 했었지요.
저도 이번에 관람을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EOE 구극을 돌비 애트모스관에서 관람한데 이어 이번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코엑스 돌비시네마관, 코돌비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이번 극장판은 이미 여러번 관람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처음 보고, 4DX 단독 개봉때도 보고, 4K블루레이로도 본 데 이어 이번에 또 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감상은 이미 이전에 작성했기 때문에 이번엔 돌비시네마관에서의 관람 후기만 정리해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번 돌비시네마 상영이 유일하게 HDR이 적용된 버전으로서 볼 수 있는 최고 스펙의 상영환경이었기 때문에 한 번 더 극장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평소와 달리 H열에서 관람했습니다. 영상보다는 사운드가 좀 더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돌비시네마에서의 관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시네마스코프 비율이다보니 스크린을 꽉 채워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영상의 경우는 특별히 뛰어나다는 느낌은 그렇게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운드, 음향적인 면에서 정말 강력했습니다.
돌비애트모스 포맷으로 출력되는 음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 오프닝장면에서의 마리의 파리 전투 장면과 중후반의 함선 전투 장면에서 회전하면서 총을 발사하거나 함포가 발사되는 장면에선 타격음, 발사음이 여러 방향에서 또렷하게 들려오는데 방향성을 정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출력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소리를 뿜어냅니다.
묵직한 전투 장면에서의 소리는 물론 사기스 시로 감독의 배경음악들이 더 강력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DX보다 더 만족스러운 관람을 했었습니다.
사실 4DX는 특수효과 이외에 영상면이나 음향면에서 집에서 보는 것과 그렇게 큰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지만, 돌비시네마관에서의 관람은 확실히 더 음향이 살아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생각 외로 음향이 작품 관람 중간마다 훅 들어오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유일하게 극장판 4부작 중 마지막편인 이번 작품만 돌비시네마, 아이맥스 포맷으로 일본에서 상영을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메가박스 단독상영이라 돌비시네마관에서의 상영이 가장 최고스펙의 상영이지요. 다시 재개봉을 할 지 미지수입니다만, 이번 기회에 돌비시네마관에서 에반게리온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몇 번이나 봐도 마지막에 뜨는 '종극'이란 글자를 보면서 끝났다는 생각과 살짝 허무함과 아쉽다는 생각은 여전히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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