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아이맥스 VS 돌비 애트모스 관람 비교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이 상당합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5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금도 평일 20~30만 명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후기는 이전에 작성했었지요.

(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1302 )

 

사실 개봉일날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처음 보고, 나중에 가족과 인천 아이맥스관에서도 한 번 더 관람을 했었습니다. 이 영화가 생각보다 음향 믹싱이 괜찮다 보니 두 곳의 아이맥스관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해보니 돌비 애트모스 포맷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메가박스 돌비애트모스관 (구 MX관)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송도 메가박스에서 관람을 했어야 했지만 지금 송도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관이 리뉴얼 공사 중인 관계로 그나마 가까운 목동 메가박스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일단 확실히 돌비 애트모스 감상의 만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작품의 음향 믹싱이 꽤 섬세하게 잘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맥스관에서는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고 나서의 총격전부터 강렬한 타격음의 출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 돌비 애트모스 포맷에서는 작전실에 모인 장군들의 목소리가 다양한 방향에서 출력이 됩니다. 인물들의 목소리부터 미세하지만 살아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작전 과정 중에서의 총격전에서 총성음의 출력 역시 강력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영상적인 부분에선 큰 차이는 없습니다. 따로 이 영화가 돌비 비전 포맷으로 컨버팅 된 상영 포맷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영화의 화면비가 아이맥스 전용 확장비율이 없는 시네마스코프이기 때문에 확실히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관, 돌비 시네마관에서의 관람이 서울의 봄을 최고 스펙으로 관람 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맥스관에서의 관람 역시 괜찮습니다. 차선책의 느낌입니다. 

 

위탁 지점이나 일반 상영관의 경우에도 될 수 있으면 서울의 봄은 음향 좋은 곳에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 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선 음향 믹싱이 수준급인 영화다 보니 좀 더 실감나는 관람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력이 좋거나 주변의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상영하는 곳이 있다면 서울의 봄 영화를 그 곳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극장 상영이 끝난 이후에 블루레이로 출시가 될 때에도 돌비 애트모스 포맷을 수록해서 타이틀을 정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영화 중에서 꽤 만족스러운 감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어쩌다보니 많이 방향이 틀어진 느낌입니다. 이상 서울의 봄을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한 비교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