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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송도 돌비시네마 (송돌비) 관람 후기 (Top Gun Maverick Song-Do Dolby Cinema REVIEW)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2. 9. 20:5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4년 2월 5일 정식 개관한 송도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관.
개관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번 관람까지 포함해서 총 4번이나 관람을 했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탑건 매버릭입니다. 이미 오래 전에 개봉했고, 수많은 극장, 상영관에서 관람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또 본 이유는 탑건 매버릭이 특수관들의 ‘전투력 측정기’같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용아맥, 인아맥, 용포디, 영스엑, 남돌비, 코돌비, 수돌비에 이어 이번에 송돌비까지 그 퍼포먼스나 스펙이 과연 어떤지 나름대로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송돌비에서 봤던 웡카나 아가일은 돌비시네마로 그렇게 특화된 작품이 아니다 보니 송돌비의 만족도를 완전하게 책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 관람을 통해 송돌비의 퍼포먼스 능력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구역은 G열의 15번 좌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영관에서 선호하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사실 F열~I열 정도면 정말 괜찮게 볼 수 있는 좌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송돌비가 수도권 지역의 리뉴얼된 돌비시네마관들 중에선 가장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전 후기
에서도 글을 남겼었지요. 좌석의 단차나 앞뒤 간격 모두 괜찮은 상영관이지요. 의자 역시 편안합니다. 엉덩이가 좀 끼는 그런 느낌도 아닙니다.
영상의 경우는 다른 영화에서 선명함과 색감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탑건 매버릭이 돌비 비전의 영상미가 돋보인다기 보단 사운드에 좀 더 특화된 작품이지요.
이번 탑건 매버릭 상영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인 ‘사운드’. 송돌비에서의 음향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돌비시네마는 돌비시네마입니다. 다만 다른 곳에 비교했을때 성향이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출력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스크린과 좌석간의 거리가 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부르르 떨리는 순간들이 꽤 있었을 정도로 출력 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출력되는 음역대는 저음역대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중고음역대가 소위 ‘피크’치는 것처럼 꽤 강합니다. 사람에 따라선 조금 귀에 부담을 느끼겠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합니다. 음향의 성향을 표현한다면 묵직함이나 타격감보다는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음역대였습니다. 방향성이나 소리의 섬세함은 수준급입니다. 작품 속에서 전투기가 좌우, 화면 윗쪽으로 비행할 때의 그 비행 궤적에 맞게 다양한 방향에서 소리가 출력이 됩니다.
돌비시네마관 자체가 상영관 지점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고,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돌비는 돌비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 본 돌비시네마관 4곳들 중에서 만족도나 순서를 나열해본다면
남돌비 >송돌비>=수돌비>코돌비 순으로 나열할 수 있겠습니다.
송도 돌비시네마, 송돌비.
전체적으로 남돌비에는 전체적으로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수도권 내에서 리뉴얼한 코엑스나 수원역보다는 쾌적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도권 서부지역에선 확실히 괜찮은 돌비시네마관입니다. 이상으로 탑 건 매버릭을 송돌비에서 관람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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