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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주관적인 1년 간단 사용후기후기 2024. 3. 13. 03:22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작년 3월 저는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현대카드로 변경했습니다.M부스트를 발급 받았고, 9월이 되기 전엔 MX블랙 카드까지 발급을 받았지요.
그리고 두 카드의 메탈 플레이트까지 발급을 받으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제가 1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장점]
1. 카드 디자인이 예쁘다
그동안 현대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장점이라고 느낀 점은 바로 카드 디자인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카드들이 있고 그 카드들의 개성이 잘 담긴 카드 디자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M부스트의 구미베어나 넥슨 현대카드들의 게임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스타벅스 현대카드들은 종이 재질을 살린 디자인 등 외형적인 형태나 재질까지 그 특징을 잘 살려내 각 카드의 개성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점은 메탈플레이트입니다. 메탈 재질로 된 여러 카드 디자인 역시 다양한데 고급스러움과 케주얼함까지 다양한 느낌을 잘 살려냈습니다.
2. PLCC 라인업이 다양하다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카드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특정 브랜드와 콜라보한 신용카드라고 알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현대카드, 배민 현대카드, 코스트코 현대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현대카드가 콜라보를 하여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입니다. 브랜드와 직접 콜라보를 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 카드로 결제하는 것보다 더 혜택이 큽니다. 주로 이용하거나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결제 시 혜택이 쏠쏠한 편입니다.
3. 앱 디자인이 깔끔하다
금융기관들 중에서 공식 어플리케이션이 정말 깔끔한 편입니다. 특히나 1층, 2층, 3층 구조로 혜택과 사용 실적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여러 통계나 여러 혜택들 역시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포인트의 현금화 가치가 떨어진다
사실 현대카드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때 1:1 비율로 교환되는 게 아니라 1.5:1 비율로 교환이 됩니다. 현금 1만원으로 바꾸기 위해선 1만 5천 m포인트가 필요한 셈이지요. 그렇다 보니 m포인트를 현금화하기보단 결제 시 m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는 것이 금액적으로 이득입니다. 이 경우엔 1:1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현금화의 비율이 다른 카드사에 비해 낮은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2.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무이자 할부, 할인 혜택 적용이 거의 없는 수준
개인적으로 이 단점이 제게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를 할 때 거의 대다수 카드들은 할인 혜택이 적용이 되지만 유독 현대카드는 해당이 안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또한 무이자 할부 혜택 역시 현대카드는 2~3개월까지가 최대치라는 점도 꽤 치명적입니다.
3. 마스터카드 발급이 사실상 중단
최근 현대카드가 라인업을 손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 초년생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제로카드의 경우 에디션3로 개편이 되었고, 작년엔 MX블랙이 단종되었고, 거기에 대부분의 현대카드류에서 마스터카드 계열 발급이 불가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에 카드 라인업을 많이 바꾸고 있기 때문에 신규로 사용하려는 분들은 고려를 많이 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4. 혜택 적용이 영역별이라기보단 특정 브랜드에 국한된 경우가 많다
카드를 사용하면서 혜택이 적용되는 범위가 '영역'이 아닌 '브랜드'단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든다면 커피를 자주 먹는다 할 때 보통은 카페 전역을 생각하겠지만 현대카드의 경우는 스타벅스, 폴바셋, 카드에 따라서 이디야나 커피빈 정도로만 해당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영역 전체라기보단 브랜드 단위로 갈리기 때문에 내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과 카드의 혜택 영역이 맞는지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현대카드, 이런 분들에겐 좋다 + 어느 정도 알아둬야 할 것 + 50,100,200]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무래도 혜택의 적용 범위가 브랜드 단위로 국한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현대카드의 혜택과 나의 생활 패턴이 많이 겹치는지를 먼저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대카드의 패턴에 나의 생활패턴을 맞춰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폴 바셋 종종 가고, 영화를 정말 많이 보기 때문에 M부스트 카드의 포인트 적립이 나름 쏠쏠하게 잘 되는 편이고, MX블랙 카드를 통해서 쇼핑이나 교통, 외식 부분에서 일정금액 할인을 받으면서 피킹률을 그래도 높이고는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분의 소비패턴과 궁합이 얼마나 맞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라인업의 카드든, PLCC카드든 말이죠.
그리고 문화생활, 소비생활에 좀 더 특화가 된 느낌입니다. 생활 필수 영역에선 좀 약해서 메인 카드보단 세컨드 카드 정도로 만들어두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부터 애플페이로 많이 발급을 받으시고 계시죠. 그 외에도 사회 초년생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제로나 PLCC류 카드들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0-100-200' 이 세 숫자를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현대카드들은 최저 실적으로 한 달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고, 100이란 숫자는 보통 포인트 적립의 M부스트나 결제금액 할인의 X부스트의 혜택이 증가하는 구간이 100만원부터이기 떄문입니다. 200이란 숫자는 월 200만원 이상 한 카드로 긁는다면 일반적인 카드 라인업보단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카드 라인업으로 넘어가시는 것이 오히려 혜택이 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카드로 신용카드를 만드려고 한다면 이 50, 100, 200이란 숫자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현대카드. 그동안 1년 정도 사용하면서 이번 글을 통해 다양한 소감을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신용카드 사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현대카드에 대한 소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한 카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어느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든 최대한 나의 소비 패턴, 생활 패턴과 가장 잘 맞고 가장 혜택을 잘 얻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고, 과도한 소비로 인해 신용등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현대카드를 1년동안 사용해본 제 주관적인 소감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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