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의 ‘왁도날드’에서 왁너겟과 콘파이 먹은 후기 (WcDonald’s & Chicken WcNUGGETS and CornPie in Bangkok Siam Paragon)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태국 방콕 지역 여러 곳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시암 파라곤 쇼핑몰을 둘러보다 특이한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바로 '왁도날드'입니다.

 

어디서 한 번 들어 본 이름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사실 맥도날드에서 앞글자 M만 위 아래로 뒤집은 버전이지요.

 

 

사실 왁도날드는 여러 영상매체에서 저작권을 피하기 위해 맥도날드를 왁도날드로 변형해서 만든 가상의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으로 나오곤 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류에서 많이 등장을 하는 편이지요.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임시로 전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풍으로 내부 가게를 꾸미고 왁도날드로 이름을 바꿔 영업을 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한국에선 이번 캠페인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태국은 진행을 하더군요. 우연히 쇼핑몰을 돌다 신기해서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미국 LA에선 360도 프로젝터 등을 통해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하지만

이 곳 태국 방콕의 시암파라곤 왁도날드는 한 쪽 벽 장식을 바꾸는 정도로 가게를 꾸몄습니다. 입간판과 간판 등을 바꾸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삐에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4편의 특별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태국 맥도날드에서만 볼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인 콘파이와 갈증을 해소할 스프라이트 제로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콘파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옥수수로 만든 파이입니다. 안에는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있는데 옥수수크림스프가 안에 들어있는 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료수 플라스틱 컵은 왁도날드 로고가 그려진 컵이 있습니다. 

 

점원 분들께서 센스가 넘친다고 느껴진 부분이 너겟과 포장 종이를 따로 제공해 준 것입니다. 소장용으로 가질 분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왁도날드에서의 특별한 메뉴는 바로 왁너겟이라고 합니다. 

옛날 한국에서 BTS세트처럼 맥너겟으로 특별 메뉴를 지정한 느낌인데요, 치킨너겟은 그냥 일반 맥너겟과 똑같습니다.

 

그나마 차이점이 있다면 왁너겟 소스들입니다. 

두 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케이준 소스와 생강, 마늘, 칠리등으로 조합된 Savory Chili WcDonald's Sauce가 나옵니다.

맛은 아주 약하게 매운 살짝 순한 맛의 닭강정 소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색적인 맥도날드 매장인 왁도날드를 방문했습니다.

해외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들러보셔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