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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캡슐호텔 다락휴 싱글룸 이용 후기 (Incheon Airport Terminal 1 Capsule Hotel ‘Darakhyu’ Single Room Review)
    후기 2024. 5.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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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작성한 후기 글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캡슐호텔 '다락휴' 이용 후기입니다.

    지난 주 태국여행을 갔다 오면서 아침시간에 착륙을 했는데요,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자 1터미널의 다락휴를 이용했습니다. 

     

    다락휴는 워커힐호텔과 CJ푸드빌이 함께 투자하여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교통센터에 위치한 캡슐호텔입니다.

    사실 말이 캡슐호텔이지 일본식의 캡슐호텔이 아니라 완전히 개별 방으로 분리된 미니호텔이라고 보는 쪽이 맞습니다.

    지난 2017년에 1터미널을 시작으로 지금은 2터미널에도 있습니다.

    주로 이제 비행 시간이 공항에 직접 찾아오기 힘들거나 (예를 들면 새벽 비행기) 아니면 착륙 이후 휴식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만들어진 숙박시설입니다.

     

    1터미널 리셉션룸에서 결제를 합니다.

    저는 이 날 예약 없이 오전 8시 넘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생수 1병을 냉장고에서 꺼내가면 됩니다.

    참고로 치약, 칫솔과 같은 세면도구는 지급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다락휴 호텔의 복도는 천장이 뻥 뚫려 있습니다.

    1터미널 다락휴는 교통센터에 있어서 교통센터 천장이 보입니다. 

    방에 입실합니다. 

    전체 방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제가 이 날 이용했던 방은 샤워룸이 없는 그냥 싱글입니다.

    1터미널 다락휴는 4가지 종류의 방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1인용 방 싱글, 1인용 방에 샤워실이 있는 싱글&샤워, 2인용인 더블, 2인용 방에 샤워실이 있는 더블&샤워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싱글룸 방의 천장입니다. 에어콘과 환기시설이 있습니다. 환풍기와 에어콘은 스위치를 통해 전원을 끄거나 킬 수 있습니다.

    에어콘은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1터미널 다락휴는 객실이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구역별로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이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다락휴는 모든 객실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공용화장실의 위치를 알아두면 편리한 

     

    1터미널과 2터미널의 위치.

    2터미널은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데요, 

    1터미널 다락휴가 있는 교통센터엔 편의점이 없었습니다. 버거킹과 KFC는 영업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늦은 밤 시간대에 먹을 걸 구하려면 터미널 건물로 넘어오셔야 할 겁니다. 

    공용화장실의 모습입니다. 남자화장실 변기 2칸입니다. 

    공용 샤워실입니다. 이렇게 세면대와 헤어드라이기가 있으며 옆으로 돌아보면

    이렇게 개별 샤워실이 있습니다. 

    샤워실엔 이렇게 샤워기와 비누, 샴푸,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다만 공용샤워실은 2칸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최대 2명까지만 사용이 불가합니다. 

    복도를 지나면서 싱글&샤워룸을 봤습니다.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있는 모습입니다.

    샤워실이 있는 개별 방은 공용샤워실과 바디워시나 샴푸 종류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크인 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는 주간시간,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야간시간입니다. 

    주간시간에는 체크인으로부터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야간시간에는 체크인시간부터 12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1터미널 다락휴의 경우,

    싱글룸 주간 27000원 / 야간 62000원

    싱글&샤워룸 주간 32000원 / 야간 72000원

    더블룸 주간 35000원 / 야간 78000원

    더블&샤워룸 주간 41000원 / 야간 84000원 입니다.

    추가로 사용시 시간당 7000원이라고 합니다. 

     

     

    일단 객실 이용을 한 후기부터 정리한다면.

    1. 방음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객실 자체의 소리는 조용한 편입니다. 다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때가 많습니다.

    특히 야간시간이 끝나고 아침~오전 시간대는 청소가 진행되는 객실이 많은데요, 각 객실 문이 무거운데 청소 카트와 부딪치는 쿵소리가 정말 크게 들립니다. 또 벽면은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울리는 소리도 꽤 큰 편입니다. 소리에 민감하시다면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위해 주간 시간대를 이용하신다면 야간시간대가 끝난 오전 8시 이후의 오전 시간대는 되도록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시간대가 좋을 것 같습니다. 

     

    2. 객실 내 침구 상태는 정말 좋습니다.

    워커힐 호텔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라 그런지 침구류의 상태나 퀄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흔한 번화가의 모텔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4성급 비즈니스 호텔급 이상에서 쓰이는 침구류의 느낌입니다. 

     

    3. 되도록이면 샤워실 있는 방을 잡자.

    샤워룸이 있는 방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용샤워실의 경우 딱 두 칸 밖에 없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사람이 샤워실을 이용할 경우 순서가 많이 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약 경쟁이 나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비행 일정을 잡고서 바로 다락휴 숙박, 이용을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방음 문제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괜찮은 퀄리티입니다. 캡슐호텔이라고 하기엔 정말 좋은 수준입니다.

    다만 화장실이 객실 안에 없기 때문에 공용화장실까지 가서 이용해야 하는 점은 실제로 이용해보니 좀 번거롭긴 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호텔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나름 일장일단이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있는 다락휴 캡슐호텔 싱글룸을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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