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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목동 메가박스 돌비애트모스관 관람 후기 (MadMax FuryRoad in Mok-Dong Megabox Dolby Atmos Review)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6. 10. 17:5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달 말에 매드맥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개봉을 한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퓨리오사 개봉에 맞춰 메가박스에선 2015년에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일부 극장에 한해 재개봉을 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퓨리오사가 분노의 도로의 이전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이다보니 연속해서 상영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정말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개봉 당시 3D는 물론, 일반상영관, 그리고 흑백 버전, 아이맥스, 4DX관에서도 관람을 했었지요.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는 관람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메가박스 연속 상영기획전을 통해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돌비시네마관에서는 상영이 되지 않았는데요,
개봉 당시에 돌비시네마가 세상에 공개되기 직전이다 보니 아무래도 상영포맷이 애트모스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메가박스에서도 돌비시네마관이 아닌 돌비애트모스관까지만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돌비애트모스관인 목동지점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이전에 목동 메가박스 돌비애트모스관 후기글 (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1319 ) 에서 언급했듯이,
이 곳 상영관은 서울에 있는 3곳의 메가박스 DA관(돌비 애트모스관) 중에서 저음에 더 특화된 곳이라
작품 특성상 자동차 배기음의 울림, 경적음 등 저음역대와 궁합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이 곳을 택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처음 분노의 도로를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애초에 이 영화는 작품의 화질 자체가 2k급 해상도라서 그렇게 고화질이거나 굳이 레이저 4k급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었고,
그냥 애트모스 포맷으로 출력되는 음향이 어떤지 궁금해서 관람을 했습니다.
확실히 자동차 배기음의 울림이 강력하게 전달이 되고 약간 좌석에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타격음, 폭발음 등 순간적으로 강하게 소리가 출력되어야 할 장면에선 강한 출력을 내뿜기도 합니다.
저음 특화 애트모스관이라 고막을 찌르는 듯한 고음역대의 날카로움이 없고 음량이 순간적으로 큰 것 외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소리가 출력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체감상 전체적으로 잘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 듯한 '섬세함' 보다는 초반부 모래폭풍 장면에서 사람이 날아가는 부분같이 '방향성'이 부각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퓨리오사 개봉 기념으로 분노의 도로를 특별관에서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퓨리오사-분노의 도로를 연속 관람하시고 퓨리오사의 서사가 완성이 되는 순간, 2015년 개봉 당시엔 느껴지지 않았던 새로운 여운, 슬픔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안그래도 원래 제게 명작이었는데, 이번에 연속해서 다시 관람을 하니 과장 좀 보태서 '평생의 우주 명작'으로 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매드맥스 시리즈 팬이라면 꼭 이번 상영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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