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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3인치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Which is better, the iPad Pro, 11-inch or 13-inch?)후기 2024. 7. 6. 16:23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정식으로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요.
지난 모델들의 경우 11형과 12.9형으로 나뉘어졌고, 12.9형 모델에만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서 디스플레이 사양때문에 더 큰 화면을 선택하는 분들이 꽤 많으셨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 11형과 13형 두 모델에 똑같이 탠덤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이 되어서 이젠 정말 '크기'만 두고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 지 고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선택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것이겠지요.
이번 글에선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13형과 11형 중 어떤 것이 더 괜찮을지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존 M1 12.9와 이번 M4 11형을 나눠서 사용해보며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해봤습니다.
[인치 수 차이는 적어보이지만 삼분의 일 정도 화면 면적 차이가 느껴진다]
11인치와 13인치. 인치 수로는 2인치 정도의 차이이지만 실제로 두 모델을 포개어서 본다면 화면 면적에서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화면 넓이만 본다면 삼분의 일 정도의 면적차이가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화면 크기의 차이가 꽤 큰 편입니다.
[13인치가 유리한 경우]
둘 중 먼저 13인치형이 좋은 경우를 먼저 꼽자면, 책상 위나 소파 위처럼
'어딘가에 올려두고 거치해서 사용할 경우'입니다.
일단 13인치는 크기도 크기이지만 그만큼 무게도 상당히 나갑니다. 이번 M4모델의 경우 11인치가 440g대, 13인치가 580g내외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쌩으로 쓰는 분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보통은 다들 케이스를 부착하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부착할 경우 여기에 최소 200g에서 최대 400g대까지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특히 스마트키보드까지 장착한다면 13인치는 1kg는 거뜬하게 넘어가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3인치를 사용하신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마치 '노트북'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더더욱 추천을 합니다.
더 큰 화면에서 그림을 그리시거나, 아니면 맥북의 확장 디스플레이용으로 활용을 하신다면 13인치를 더 추천합니다.
[11인치가 더 유리한 경우]
이와 반대로 11인치가 더 좋은 경우는 '손에 들면서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집 안에서든 집 밖에서든 모두 해당됩니다.
조금이라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서서 사용하거나 걸어다니거나 어디론가 움직인다면 11인치가 확실히 좋습니다. 크기 면에서는 13인치에 비해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적응이 된다면 11인치를 들다 13인치형을 들면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이외에도 집 안에서 누워 있을 때에도 13인치보단 11인치가 좀 더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때는 오히려 13인치의 크기가 누워서 사용할 때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작업의 용이성은 확실히 13인치가 좀 더 좋은 편]
작업의 효율성.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여 생계를 유지하거나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효율성의 측면에서 13인치가 더 괜찮습니다.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시거나 사진작업을 하시거나, 3D 모델링을 하신다거나 하는 경우, 전체 모습에서 부분을 보려고 할 때 두 손가락을 통해서 확대-축소를 반복해야 할 때가 13인치보다는 11인치가 더 많은 편입니다. 도구를 만지다 화면을 확대축소하려고 손을 더 많이 움직이는데 이 작은 차이가 누적이 되어 꽤 큰 차이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또 기본 키보드 배열 역시 13인치가 한 줄 더 많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M4 아이패드프로 11인치, 오른쪽이 M1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인데요.
기본 키보드의 배열에서 오른쪽 12.9형이 위에 한 줄이 더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숫자와 특수기호가 한 줄 더 있는데요. 다른 키도 아니고 정말 많이 쓰이는 숫자키와 특수문자키들이 별도로 구분이 되어 있어 11인치보다 더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11인치의 경우 숫자키를 입력하려고 한다면 위의 한글키를 누르면서 아래로 드래그하여 숫자를 입력하거나 특수문자키를 누르고 숫자를 입력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13인치형은 그냥 숫자키를 누르면 됩니다.
이렇듯 효율성적인 면에서 본다면 확실히 11인치형보다는 13인치쪽이 더 좋은 모습입니다. 사소한 차이라 할 수 있지만 이런 차이점이 누적이 된다면 똑같은 작업시간에서도 효율성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몇몇 경우의 예시를 들어가며 11인치와 13인치를 비교해봤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기로 마음은 먹었으나 11인치와 13인치 중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고민이 된다면
위에서 제가 언급한 예시 중 나의 사용경험에 어떤 것이 더 많이 해당이 되는지 따져보면서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과 달리 이번 M4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11형과 13형의 가격차이가 50만원 이상 나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이 어느 정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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