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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아이패드 프로 11형 OLED 디스플레이 간단 후기 (M4 iPad Pro 11-inch OLED Display Quick Review)후기 2024. 7. 7. 00:22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5월 공개가 되고 국내에선 6월 말에 정식 출시된 M4 아이패드 프로.
저도 이번에 기존에 사용하던 M1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가 용량이 차다 보니 1테라 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6월 19일 정식출시 당일 새벽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는데요. 확실히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며 많은 부분이 달라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게 면에서 정말 많이 경량화가 되었고, 아직 맥북에도 들어가지 않은 M4칩이 들어가고, 램도 1테라 이상의 모델엔 16기가 램이 장착이 되는 등의 변화도 있었습니다만 가장 많은 분들께서 이번 신형 모델에 가장 큰 변화점으로 OLED 디스플레이 장착을 꼽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그 점을 중점으로 확인을 해보고 있었고, 여러 설정을 만져가면서 살펴봤습니다.
꽤 많은 분들께서 이 올레드 화면을 큰 구매 요소로 보고 계신 것 같아서 아직 정식 후기까지는 아니지만 디스플레이, 화면은 어떤지에 대해서만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W3IpHjYcc7k?si=JFZGfJRcyT7tkDtv
가장 먼저 제가 동영상으로 기존 M1 패드 프로와 M4 패드 프로를 비교한 영상을 오스모 포켓3로 담아봤습니다.
왼쪽이 이번 신형이고 오른쪽이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M1패드입니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확실히 이번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M4패드가 미니 LED를 장착한 M1패드에 비해
블루밍 현상은 확실히 없어졌고,
밝기 역시 어느 정도 확실하게 밝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밝기와 블루밍 현상은 확실히 쉽게 차이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부터는 왼쪽이 기존 M1, 오른쪽이 이번 M4패드입니다.
색의 균일도 역시 이번 OLED가 고르게 같은 색을 표시하는 것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미세하게나마 색감의 표현력도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색이 생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번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M4 패드프로의 화면이 기존의 화면보다 좋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기존 M1, M2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LCD, LED 디스플레이 치고 상당히 좋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레드처럼 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안되고 로컬 디밍존 단위로 밝기 조절을 하다보니 블루밍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빼면
미니 LED 디스플레이도 '리얼 블랙' 색상의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탠덤OLED 디스플레이로 장착되면서의 변화보다
2021년에 일반 LCD에서 M1의 미니 LED로 바뀌었을 때의 변화가 훨씬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애플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두 패드 모두 동일한 색상 설정으로 맞춰놓고 비교한 사진입니다.)
다만 위의 3가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번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장착으로 인해 기존의 아이패드 프로 화면들에 비해
색온도가 체감이 될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이 기존보다 누렇게 보인다는 것이죠.
누렇게 보이는 느낌이 제 패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색상만 다르고 같이 1테라 모델 11인치로 구매한 제 친구의 패드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누런 색감입니다. 아무래도 번인 방지를 위해서 기본적인 화면의 색온도 자체를 좀 낮게 하여 누렇게 보이도록 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태까지 10여년이 넘게 LCD, LED기반 디스플레이를 사용을 해왔고,
이런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을 작업한 내용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레퍼런스 모니터'로 사용해오신 분들에겐 경우에 따라서 치명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기존에 LCD, 미니 LED기반의 아이패드 화면에 설정을 맞춰놓고 사용하신 전문가분들은 이번에 OLED가 장착된 M4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실 때 처음부터 다시 색상 설정을 맞춰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은 꼭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분명 이번에 새로 장착이 된 탠덤 OLE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보다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그 변화의 폭을 크게 느끼긴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본적으로 화면의 색감이 누렇다는게 가장 크게 체감이 될것입니다. (색약인 저조차도 '좀 누런 편이다' 바로 느낄 정도입니다.)
만약 기존 미니LED 화면 특유의 블루밍 현상이 아주 거슬릴 정도가 아니라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굳이 OLED 디스플레이 하나만 보고 M4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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