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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돈까스 기행 - 인천시청 후문 유키돈까스 본점 후기
    후기/돈까스기행 2024. 7.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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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새로 제 블로그에 카테고리 하나가 늘어났습니다.

    이름하여 '돈까스 기행'입니다.

     

    사실 돈까스를 자주 먹는 편인데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지역에 유명한 돈까스 집들이 있는데 

    과연 그 곳들은 다른 일반적인 돈까스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기에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궁금해서 

    유명한 곳들을 한 곳씩 찾아가 먹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처음으로 간 곳은 '유키돈까스'입니다.

    인천시청 후문쪽, 건너편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요. 구월동에도 분점이 있긴 한데 이곳 본점이 근본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이 곳으로 왔습니다.

     

     

    Since 1993에서 느껴지는 역사.

    오른쪽에 커피, 비어, 심지어 DVD Music이란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가게는 지하 1층, 2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출구는 지하 1층 딱 한 곳만 있습니다. 주방은 지하 2층에 있고, 좌석은 지하 1층과 2층 두 개 층에 걸쳐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쪽 벽면에 여러 클래식, 재즈 공연 라이브 실황이 계속해서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제법 독특한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일반돈까스와 카레돈까스와 카레라이스가 있었는데

    보통이 1만원, 라지가 1만 8천원, 점보가 2만 7천원입니다. 돈까스 고기를 한덩이씩 더 주는 것 같습니다.

    카레돈가스는 1만 2천원, 카레라이스는 8천원입니다. 

    저는 이 날 일반 돈까스 보통을 시켜먹었습니다.

    사실 라지, 점보가 따로 있어서 일반 보통이 양이 적지 않을까 약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되었습니다. 

    일반 보통으로도 제법 괜찮은 양으로 나옵니다. 

    단무지 김치 외에 미소된장국도 괜찮았고, 특히 소스는 겨자와 함께 깨를 갈아서 나온 그릇에 일반 돈까스 소스와 칠리 소스를 기호에 맞게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유키돈까스의 돈까스는 일본식 돈까스입니다. 돈카츠류에 좀 더 가깝겠지요.

    고기의 단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두께는 물론 고기 겉부분의 바삭함이 괜찮았습니다. 

    고기의 육질 자체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멀리서 찾아오는게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고기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우리가 자주 접하는 동네의 흔한 돈까스 메뉴보다 튀김옷이나 바삭함, 육질 면에서 더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돈까스가 이정도인데 이 가게만의 특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카레돈까스는 어떤 맛인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겉만 보시기에 그저 분위기 좋고 역사깊은 가게라고 생각하실 순 있지만

    확실히 돈까스도 만족스러운 유키돈까스 본점이었습니다.

    바삭함의 일본식 돈까스, 돈카츠류로 인천에서 대표적인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까지라고 하구요.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인천시청역으로 인천지하철의 두 노선이 환승되며, 버스들도 많이 다닙니다. 평일 오후엔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금,토,일요일엔 현금으로 결제 시 할인가가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인천 돈까스 기행의 첫 번째 가게 유키돈까스 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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