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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팝콘 2024에서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시연해본 후기후기 2024. 8. 27. 06:51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몇 주 전에 2024 서울팝콘 행사가 있었습니다.
코믹콘 서울이었던 행사가 2022년부터 서울 팝콘으로 열리게 되었지요.
국내에 여러 서브컬처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섭외 라인업도 나름 센 편인 행사라 한 번 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나마 2차 얼리버드 사전예매로 하루만 입장하는데 2만 5천원을 냈습니다.
국내 서브컬처 행사 중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였는데 무엇때문에 방문을 했냐 하면
올 해 10월에 출시 예정인 게임이지요.
진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러스에서 새로 선보이는 게임입니다.
페르소나5와 스트라이크, 무쌍까지 재밌게 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UI(유저 인터페이스)가 정말 화려하기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이번 신작은 어떨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정식 발매를 앞두고 국내에서 최초로 이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이번 서울팝콘이었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보고 갔습니다.
행사 기간 중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서였을까요.
대기줄이 많지 않았습니다. 10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세가 아틀러스 부스는 그냥 메타포 시연을 위한 자리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시연에 참가하면서 포토존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고, 시연을 한 뒤 랜덤경품뽑기를 하면서 도장을 찍으면
여행세트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시연은 엑스박스 패드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멀티플랫폼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콘솔로도 출시가 됩니다만,
아무래도 세가가 엑스박스 게임패스 주요 파트너사라 그런지 공식적으로는 엑박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모양새입니다.
시연은 3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운데 모드를 선택했는데 시연에 참가한 분들의 글을 살펴보니 전투 위주의 시연이었습니다.
일단 시연을 해본 소감은 '페르소나와 어떤 차이가 있지?'였습니다.
던전을 탐험하고 적을 공격해서 턴제배틀을 진행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페르소나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다만 페르소나5에서는 던전에서 몹을 먼저 공격하면 전투에서 선공, 몹에게 공격을 당하면 후공이 됩니다만,
메타포에선 던전에서 약한 몹을 공격하면 본격적인 턴제배틀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조금이나마 플레이 시간을 감소시키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점을 빼고는 페르소나 5시리즈의 전투와 동일했습니다.
특유의 UI는 정말 화려했습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도 강렬하고 개성넘쳤지만 이번 메타포의 메뉴 화면들에서 볼 수 있는 UI는 정말 화려했습니다.
조금 정신없는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확실히 UI만큼은 아틀러스답게 갈고 닦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메타포 리판타지오에 대한 짧은 첫인상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페르소나같았습니다. 물론 저는 일단 구매는 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여러 부스와 무대를 둘러봤습니다.
일단 스플래툰3 아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용으로, 그리고 제가 소장하려고 구매했구요.
또 요네야마 마이의 일러스트집도 구매했습니다.
버튜버들의 공연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버튜버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해서 그냥 현장의 분위기만 보고 나왔습니다.
2024 서울팝콘을 이렇게 둘러 봤는데요,
올 해의 규모는 그렇게 큰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난 번 플레이엑스포가 더 규모가 컸었지요.
하루 입장료 2만 5천원, 심지어 입장권 현장구매는 2만 8천원이었지요.
물론 메인스테이지 공연 라인업에 정말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것은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서브컬처 전반적인 행사다보니 다양한 장르들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서브컬처 장르도 많았습니다.)이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명성에 비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엔 좀 더 다양한 기업들과 단체들이 참가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달도 안 남은 메타포 역시 빨리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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