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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의 하츄핑 관람 후기 (Heartsping : Teenieping of Love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4. 9. 9. 19:0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사랑의 하츄핑입니다.
최근 몇 년간 아동 애니메이션 중에서 엄청난 인기를 거두고 있는 티니핑시리즈의 첫 극장 장편 영화이며,
시간적 배경으로는 티니핑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프리퀄격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단순한 아동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하나의 밈(유행)이 될 정도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지요.
유명한 영화 평론가께서도 보고서 감동을 먹을까봐 리뷰를 피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평과는 별개로 대중적인 인기가 상당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모션왕국의 로미공주는 단짝인 티니핑을 원합니다만 많은 티니핑들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하츄핑이라는 티니핑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한 눈에 빠지게 되고,
결국 하츄핑을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처음 하츄핑을 본 로미, 하지만 하츄핑은 인간을 두려워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로미공주는 하츄핑과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고군분투를 겪는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의외로 감동이 강한 작품이라는 평을 하셨지요. 사실 저는 그게 장난식으로, 유행하는 문장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관람을 해보니 그냥 농담식의 말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전체관람가의 작품이라 어린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내용이 정말 단순하고 급전개, 말이 안되고 비현실적인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로미와 하츄핑이 친구가 되기 위하여 정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집념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고 행동하지요. 여기서 놀라웠던 것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진 않지만 전체이용가의 작품에서 '죽음'이라는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보고 '이 작품의 주 타겟층이 보기엔 아직 이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의 요소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에선 교훈적인 메세지를 위해 절대적인 선역, 절대적인 악역이 있곤 합니다만,
이 작품에선 처음부터 나쁜 절대적인 악역이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악당 역으로 나온 트러핑의 경우 '왜 마음이 비뚤어졌는가'에 대해 아이들도 성인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있고, 사소한 오해들이 쌓이면서 벌어지는 사이로 담아내고 있지요. 단순한 이분법적인 구분, 설정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어느 정도 어른들도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뮤지컬 장면들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중간중간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관람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화려하게 잘 나왔습니다. 다만 음향의 퀄리티는 좀 아쉬웠습니다. 극장 상영관의 상태도 물론 영향이 있었겠지만 뮤지컬 장면에서의 음향이 시원하게 나온다는 느낌이 약했습니다.
그리고 별개로 든 생각 하나는 이 영화를 4DX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향기나 비 효과, 연기 등 강도는 다소 약할 수 있겠지만 정말 다양한 효과를 상정하고 만든 장면들이 많아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4DX포맷으로 상영한다면 또 한 번 더 볼 의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평가는 수작-였습니다. 온 가족이 보셔도 괜찮고 성인분들께서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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