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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드 로봇 송돌비 관람 후기 (The Wild Robot Dolby Cinema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4. 10.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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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신작인 와일드 로봇입니다.

    지난 10월 1일에 한국에서 정식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연재해로 어느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

    원래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정작 사람이 없는 곳에서 동물들 사이에서 홀로 살아가고,

    마침내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적응을 합니다. 그러던 중 사고로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키우게 됩니다.

    처음 본 존재가 로봇 로즈인 브라이트빌은 로즈를 엄마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기르는 것이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지 않은 로즈는 브라이트빌을 키우면서 위기를 겪게 되고 브라이트빌을 기러기 무리에 정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언 자이언트, 오버워치의 바스티온의 단편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생명체와 교감을 하고 일종의 각성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큰 틀에서 본다면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무기물과 유기물의 조우와 교감, 그리고 본능을 거슬러 반역을 하거나 목숨을 바쳐 소중한 것을 지키는 내용은 꽤 여러 작품에서 보던 이야기 구조입니다. 다만 이번 와일드 로봇은 여기서 더 차별점을 첨가합니다.

     

    첫 번째로는 차별받던 돌연변이, 별종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무리 속에서 어울려 지낸다는희망적인 메세지.

    두 번째로는 유기물과 무기물간의 교감 뿐만 아니라 종족을 초월한 연대와 사랑의 힘을 강조하는 메세지.

    세 번째로는 인간이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절대적인 악으로 그려지는 부분입니다.

     

    여러 익숙한 맛들이 잘 배합된 비빔밥같은 느낌입니다.

    또 동시에 굉장히 감정적인 면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자녀분이나 부모님들이 같이 보러 오시면 같이 감동을 받으시겠지만 감동을 받는 부분이 다를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에겐 돌연변이, 약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부모님들에겐 로즈의 양육하는 모습에서 공감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긴 도시들의 풍경이 비춰지곤 합니다.

    그러면서 일종의 돔구조물 안에서 인간이 갇혀 있고, 이와 반대로 동물들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인간의 활동영역이 극히 제한된 미래 사회의 모습같이 보여집니다. 일종의 포스트아포칼립스 같은 세계관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아이맥스를 제외한 여러 포맷으로 개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돌비시네마에서 관람 할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영상미가 상당합니다. 화질 뿐만 아니라 유화스럽게 표현된 자연풍경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이 넘쳐나는 영상미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전체적인 와일드 로봇에 대한 제 평가는 '수작'입니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가끔은 상기시킬 때가 있는데 때마침 나타난 느낌입니다.

    온 가족이 가볍게 보시다가 묵직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

    쿠키영상 있습니다. 

     

    +

    지난 10월 1일에 조커2를 송도 돌비시네마에서 관람을 했었는데요.

    싱글 레이저 영사기로 상영하던 문제는 해결한 것 같은데

    왼쪽 스피커의 문제는 일단 스피커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진 않습니다만, 아예 출력을 줄인 듯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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