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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다무쌍 봉인 전기 메인스토리 클리어 엔딩 후기 (Hyrule Warriors: Age of Imprisonment Clear Review)
    게임 플레이/닌텐도 스위치 2025. 11.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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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5년 11월 6일 전세계에 동시에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2 전용 게임인 젤다무쌍 봉인전기.

    그동안 플레이를 하면서 이번에 메인스토리의 엔딩을 보고 클리어를 했습니다. 

    이번 글에선 그동안 젤다무쌍 봉인전기를 플레이하며 느낀 소감을 정리해봤습니다. 

     

     

    [무쌍이 뭐냐?]

    무쌍 시리즈.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대 다수의 방식으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조종하며 다수의 적을 손쉽게 물리치며 전장의 거점을 확보하여 이기는 식의 게임 방식인데요. 옛날엔 진삼국무쌍으로 삼국지 영웅들을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최근엔 다양한 세계관, 만화나 원작들과 같이 콜라보하는 방식으로 코에이 테크모에서 만든 시리즈입니다. 지금은 워낙 무쌍 시리즈가 많이 나와 거의 장르화가 될 정도입니다.

    젤다와 무쌍이 합친 젤다무쌍 시리즈는 이번이 3번째이고, 스위치로 이어지는 야생의 숨결-왕국의 눈물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이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야생의 숨결을 바탕으로 한 대재앙의 시대, 왕국의 눈물을 바탕으로 한 이번 무쌍전기)

    젤다무쌍 시리즈에 대해선 간단하게 이 정도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봉인전기는 왕국의 눈물을 클리어 한 후에 시작하세요]

    스위치로 출시된 젤다 시리즈를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이번 젤다무쌍 봉인전기를 먼저 플레이 해도 될지, 순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플레이 순서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번 봉인전기는 왕국의 눈물을 먼저 플레이 하시고 이번 작품을 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정확하게 스위치로 출시된 젤다 시리즈의 플레이 순서를 말하자면 

     

    야생의 숨결 -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 왕국의 눈물 - 젤다무쌍 봉인전기

     

    이 순서로 플레이 할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각각의 젤다무쌍 시리즈가 본작의 이전 시간대의 내용을 다루는 프리퀄 형식으로 내용이 진행이 됩니다. 

    특히 이번 봉인전기는 왕국의 눈물의 이전 시간대에서 진행이 되는 내용인데요. 외전으로 취급되던 이전 무쌍시리즈인 대재앙의 시대와 달리 아예 메인스토리 정사로 편입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가 왕국의 눈물을 플레이한 것을 전제로 진행이 되는 수준이라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조나우 기어는 무엇인지 왜 맵이 하늘-지상-지저 이렇게 3곳으로 나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에 이번 작품을 플레이 하기 전에 무조건 왕국의 눈물을 클리어하고 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때의 플레이 타임은 20~25시간 내외]

    제 기준에서 메인스토리 클리어를 하기까지 걸린 플레이 타임은 23시간 정도였는데요.

    다만 저는 메인스토리는 물론 주요 캐릭터들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여러 서브퀘스트나 토벌전 등을 많이 했기에 이 정도 플레이시간이 나왔습니다. 메인스토리만 쭉 진행한다면 20시간 안쪽으로 플레이타임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일단 이번 젤다무쌍 봉인전기는 이전 무쌍 작품인 대재앙의 시대와 달리 정사로 편입이 되었지요.

    왕국의 눈물에서 신화 시대로 돌아간 시점부터 마왕 가논돌프를 상대로 봉인전쟁을 펼친 시기까지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사실 결과는 왕국의 눈물 처음 부분에서 나옵니다만 왕국의 눈물의 내용에서 빈 부분을 이번 작품이 채워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마왕 가논돌프 세력에 맞서 하이랄 왕국(라울, 소니아, 미넬, 젤다)과 4개의 종족의 연합이 뭉친다는 구도로 내용이 전개가 됩니다. 

     

    [스위치2 전용이라 쾌적한데 애매하다]

    본격적으로 하나씩 소감을 남겨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작품은 스위치2 전용으로 출시된 게임입니다. 

    사실 이전의 대재앙의 시대의 경우엔 스위치1의 성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걸 뼈저리게 체감 할 수 있을 정도로 전투 중간중간마다 버벅임, 프레임 저하 현상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 스위치2 전용으로 출시되면서 전작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버벅임은 완전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최종 보스전은 거의 60프레임이 고정이었고, 전체적으로 50프레임 이상으로 게임이 구동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큰 프레임 저하나 버벅임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프레임 개선과 방어를 취한 대신 그래픽의 수준은 스위치1에서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720p 해상도에서 업스케일링 뻥튀기 식으로 스위치2 해상도에 맞춘 느낌입니다. 

    독모드에선 그나마 업스케일링 4k 해상도의 느낌이지만 독모드에선 1080p 해상도도 안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쾌적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 독모드로 플레이 할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재미가 늦게 올라오는 편]

    요즘 게임들이 아무리 늦어도 2시간 이내로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면서 이야기의 진행을 본궤도로 올리며 전개를 빠르게 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번 봉인전기의 경우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늦게 달궈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 외로 본격적인 재미가 느껴지는 때가 요즘 게임들 치고 늦게 오는 편입니다. 한 4시간 정도는 플레이를 해야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초반엔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전투는 확실히 재밌었다]

    전투는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y키로 일반공격 x키로 강공격입니다.

    여기에 b버튼은 회피, a버튼은 필살기입니다. 기본적인 전투 조작법은 이렇고 r버튼+a,x,b,y로 고유 기술이나 아이템이나 조나우 기어를 사용하는 식으로 커스텀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전투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왕국의 눈물에서 이어지는 무쌍이라,

    왕국의 눈물에서 핵심 주제 중 하나였던 '손에 손을 맞잡고'라는 컨셉을 유지하는 신기술 싱크 스트라이크가 새로 도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도 기절 게이지도 유지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이 속성별로 적의 약점을 공략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얼음 속성의 적은 불로, 불 속성은 물 속성으로 기술을 쓰거나, 조나우 기어를 쓰거나 공격을 하면 쉽게 기절시켜 스매시를 발동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매시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개별 캐릭터의 필살기는 쓸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약하기 때문입니다. 캐릭터의 스매시 >>> 싱크 스트라이크 >>>>>> 캐릭터의 필살기 순으로 위력이 정리됩니다. 

    또 어떤 캐릭터가 어떤 패턴, 방식의 공격을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별로 대응하는 패턴을 발동하면 잠시나마 적이 공격을 못하고 휘청이는 상태로 만들어 기절 게이지를 깎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투 속에서 주요 몹, 보스 캐릭터를 상대로 수월하게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수단이 많아 이번 젤다무쌍 봉인전기의 전투는 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야영지 시스템을 통해서 전투 전체적으로 아군 진영에 어떤 효과를 부여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필살기를 더 쌓게 할 것인지, 경험치를 좀 더 많이 얻게 할 것인지, 고유의 기술이나 필살기를 더 빨리 쓸 수 있게 할 것인지 등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재료를 아끼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전투를 임할 수 있는 전략성도 어느 정도 갖췄습니다. 

     

     

     

    또 이번 작품의 전투에서 새롭게 추가 된 것은 바로 비행 슈팅 전투입니다.

    아무래도 하늘에서도 전투와 내용이 전개가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추가된 요소인데 이 슈팅 요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옛날 팬저 드라군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느낌의 슈팅 액션이 진행이 됩니다. 지상에서 싸우는 것도 재밌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투는 바로 공중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역 방어와 탈환으로 반복의 피로감을 감소하려는 시도]

     

     

     

     

     

    전투 액션은 여러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재미는 있지만,

    문제는 이 무쌍시리즈 장르 특성상 이러한 전투를 계속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죠.

    나름대로 이번 작품에선 반복으로 오는 고리타분함을 대처하기 위해 영역 방어와 탈환이라는 개념을 추가합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당연히 해당 지역의 영역을 탈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적이 쳐들어오면 4턴 안에 방어전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영역이 뺴앗기게 됩니다. 만약 거점이나 상점이 있는 영역이라면 조금 골치가 아픕니다. 

    이런 식으로 전투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긴장감은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 그나마 나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 영역전의 비중은 굉장히 적은 편이고 비중이 큰 이외의 다른 서브퀘스트들은 정말로 크게 보면 무의미한 전투이거나 아이템 소재, 재료를 그냥 납부하는 식으로 되어 있고, 이를 위해 또 전투를 펼쳐 소재를 얻는 등의 반복, 순환인 점은 여전합니다. 

     

     

     

    [캐릭터는 많은데 실속이 없는 느낌?]

     

     

    이번 봉인전기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플레이 할 수 있는 동료 캐릭터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거의 20명 이상 되는 느낌입니다. 서브퀘스트로도 새로운 동료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들이 여럿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각 캐릭터별로 전투 기술적인 면에서 특징이나 고유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도 있지만 게임을 하다 보니 거의 대다수의 캐릭터들은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그냥 싱크 스트라이크용을 위해 집어넣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굳이 이 캐릭터를 얻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이 하나 둘씩 쌓이면 나중에 원할한 메인 스토리 진행을 위해 비슷하게 레벨을 키우는 육성을 또 어느 정도 해야하고, 이를 위해 다시 여러 지역에서 전투를 반복해야 하니 결과적으로 피로도가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 이 캐릭터들이 하이랄 왕가쪽과 4종족의 현자들의 호위무사, 동료 이런 위치의 캐릭터들이라 실질적으로 메인스토리 진행에 그렇게 큰 비중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모로 캐릭터들의 양이나 비중, 활용이 아쉽게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공들인 엔딩, 그리고 결론]

    사실 스토리의 결과가 정해져 있는 엔딩이지만, 엔딩까지 가는 과정이 후반부로 갈수록 여운이 더해집니다.

    그만큼 게임 내적으로도 갑자기 프레임이 더 높아지고 연출이나 그래픽이 좋아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초반 중반에 비해 엔딩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티가 날 정도입니다. 

    젤다 시리즈, 특히 야숨-왕눈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안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야숨과 왕눈급의 스토리를 기대하시면 좀 실망하실 수 있겠습니다. 

    무쌍시리즈 기준으로는 확실히 대재앙의 시대보단 나은 성능, 퀄리티를 선사합니다. 그래픽 해상도가 좀 아쉽긴 해도 일단 평균 프레임이 스위치2에 걸맞는 수준으로 향상이 되었고, 무엇보다 버벅인다는 느낌이 아예 없었기에 비로소 원할하고 쾌적한 젤다 시리즈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순수하게 '액션'만 기대했거나 소울류같은 매운 맛에 길들여진 분이시라면 이번 작품은 너무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게임은 재미가 요즘 게임 치고 꽤 늦게 올라오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기타]

    이번 작품이 스위치2 전용 소프트웨어로 출시가 되면서 출시가격도 상당히 올랐습니다.

    DL은 79,800원이고 패키지판은 88,000원입니다. (사실 이번에 민생지원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패키지판으로 구매했는데 패키지 내부가 저렇게 텅 빈 모습을 보니 참 공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숨, 왕눈때는 그래도 내부에 게임 일러스트라도 그려줬는데 가격이 더 오른 이번 작품의 패키지는 아무것도 없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다른 게임들의 경우 다운로드판보다 돈 더 주고 패키지판 사는 팬들을 위해 내부라도 좀 꾸며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좀 두서없이 젤다무쌍 봉인전기를 클리어한 소감,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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