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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6. 빌트인 아이맥스와 리뉴얼 아이맥스관의 차이점?영화 및 영상물/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2026. 7. 12. 10:41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디세이의 개봉이 얼마 안남았지요. 그리고 지난 9일엔 정식 예매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 분량이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용아맥의 화면을 가득 채운다는 점에서 용아맥의 예매 전쟁이 치열했고,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맥스관의 예매는 여유로웠던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아이맥스의 대표주자인 만큼 개봉시기가 다가올수록 나머지 아이맥스관의 예매도 많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듯 놀란 감독 작품처럼 필름 아이맥스 비율인 1.43:1 비율의 영화라면 용아맥이 무조건 최고순위로 추천하는 아이맥스관이 되겠지만, 용아맥의 예매를 실패하거나 너무 멀어서 다른 곳의 아이맥스관에서 봐야 할 경우 어느 곳이 좋은지에 대해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하여 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의 여섯번째 글로 빌트인 아이맥스와 리뉴얼 아이맥스관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는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는 아이맥스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내용들로 꾸렸으니 이전 시리즈 글도 보시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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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영사기 이외에도 아이맥스관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
아이맥스관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감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준은 영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아이맥스관이 2K급 해상도의 제논 디지털 영사기에서 4K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영사기로 많이 전환이 되었지요. 이전 시리즈 글에선 이 레이저 아이맥스 영사기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전국적으로 다양한 아이맥스관들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영사기도 중요하지만 '상영관'의 종류 역시 아이맥스관에서의 영화 관람에 꽤 영향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아이맥스관이 두 곳 이상이 있다면, 심지어 모두 다 레이저 영사기가 설치되었다면 그 다음으로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처음 설계당시부터 전용관으로 만들어진 빌트인 아이맥스]
먼저 빌트인 아이맥스관입니다. 사실 빌트인 아이맥스란 단어 자체가 공식 단어는 아니고 영화팬들 사이에서 편의상 부르면서 나온 단어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처음 설계 당시부터 아이맥스 전용 상영관으로 지을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상영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서울에는 용산 아이맥스, 천호 아이맥스, 왕십리 아이맥스관이 있겠고, 경기도로 확장하면 일산이나 광교 아이맥스관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지방에서는 전주효자나 울산삼산, 설계는 아이맥스였다 스타리움으로 개관했다 다시 아이맥스관으로 바뀐 부산 센텀시티 아이맥스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의외로 27곳의 아이맥스관 중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닙니다.

건물 자체가 전용 아이맥스관을 짓는 것을 전제로 지어진 곳들이다보니 대체로 대형급 스크린의 상영관을 가진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야에 꽉차게 스크린이 크게 되어 있어 아이맥스 본연의 압도감을 느끼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2K급 해상도의 제논 디지털 램프 영사기가 설치된 곳도 있지만 이들 상영관의 경우 CoLa레이저 영사기, GT레이저 영사기가 설치됩니다.
아이맥스 포맷을 감상하는데 최적화가 된 곳들이라 앞,뒤 좌석간의 단차가 큰 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앞 사람의 머리가 스크린을 크게 가리지 않도록 좌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옆 상영관에서의 소리가 잘 넘어오지 않게 방음이 잘 되어 있다는 점 역시 빌트인 아이맥스관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큰 스크린과 압도감과 단차 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한 설계가 빌트인 아이맥스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관에서 개조한 리뉴얼 아이맥스]
그 다음으로는 리뉴얼 아이맥스입니다. 리뉴얼 아이맥스라는 말 역시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고 영화팬들 사이에서 편의상 쉽게 부르기 위해 만들어진 말입니다. 리뉴얼 아이맥스관의 경우 원래는 일반관이었으나 아이맥스관으로 개조, 리뉴얼된 곳을 뜻합니다. 일반관들 중에서도 크기가 큰 중대형급 상영관 위주로 리뉴얼이 진행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서울에선 영등포, 압구정 아이맥스관이, 수도권에서는 인천 아이맥스관, 의정부 아이맥스관이 있고, 천안지역의 아이맥스관이나 평택 아이맥스관이 이런 리뉴얼 아이맥스관에 해당이 됩니다.
이들 상영관의 경우 일반관에서 아이맥스의 상영시스템을 도입하는 선에서 리뉴얼이 진행이 된 곳이라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일단 스크린의 크기가 다른 빌트인 아이맥스에 비해 큰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최소 XT레이저 영사기에서 CoLa 영사기가 도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부 리뉴얼 과정에서 공사를 통해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앞뒤 좌석간의 단차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닙니다.
또 일반관의 구조에서 크게 변하지 않아 스크린의 크기는 작은데 상영관은 앞뒤로 긴 구조인 곳이 많다 보니 시각적인 압도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또 원래 일반관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보니 지점에 따라 옆 상영관에서 트는 영화의 소리가 넘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빌트인 VS 리뉴얼, 무조건 빌트인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이 내용들을 보면 똑같은 아이맥스관이라고 해도 '빌트인 아이맥스관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대체로 아이맥스 상영 환경은 빌트인이 좋은 것은 많지만 의외의 변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직접 여러 곳의 아맥관들을 둘러보며 이론과 현장은 다르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각적인 쾌감, 압도감, 위압감이나 단차 면에서는 빌트인 아이맥스관이 기본적으로 정말 좋습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아이맥스관 중에서 가장 설계가 잘 되었다고 느낀 곳은 천호 아이맥스였습니다.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이 좌석을 한계치로 몰아넣느라 단차 면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천호 아이맥스관은 좌석의 단차가 정말 아찔할 정도로 큰 편입니다. 앞 사람의 머리가 스크린을 침범할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온전히 스크린의 화면에 집중 할 수 있고, 크기 역시 큰 편이라 시야각 가득 영화 화면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화질적인 면에서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영사기를 사용한다면 영사기의 화질은 스크린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영사되는 면적이 작을수록 좋기 때문에 용아맥이나 센텀같이 초대형급으로 GT영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같은 CoLa영사기를 사용하는 아이맥스관의 경우 빌트인보다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리뉴얼 아이맥스관에서의 화질이 상대적으로 미세하게나마 좋은 편입니다. 음향의 경우엔 좀 더 차이가 큰 편인데요. 위에 올려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빌트인과 리뉴얼 아이맥스관들의 상영관 내부 공간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음향 시스템 면에서 내부 공간이 좀 더 작은 리뉴얼 아이맥스관이 상대적으로 음향이 더 크게, 더 강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빌트인으로 지어진 대형 아이맥스관에서는 소리가 다소 울리는 듯한 느낌이라면 리뉴얼 아맥관은 정말로 직접 때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음향이 중요한 아이맥스 상영작의 경우 큰 곳보다는 중소형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결론은 압도적인 크기, 쾌적한 단차 VS 강력한 음향과 살짝 더 좋은 화질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시간 이내 거리에 아이맥스관이 하나밖에 없다면 그 곳으로 가는 게 맞고, 두 군데 이상 있어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위와 같은 요소를 고려하셔서 관람 할 곳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아이맥스 잡지식 시리즈 글에서는 빌트인 아이맥스관과 리뉴얼 아이맥스관의 차이점과 특징들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올 해 아이맥스 포맷의 대작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같은 금액이어도 만족할 수 있는 곳에서 보시는 데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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