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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남: 더 레드 4DX 관람 후기 (REAWAKEN MAN: THE RED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6. 10. 8. 00:06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구교환 배우의 주연인 부활남: 더 레드입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입니다.
감독은 뷰티인사이드(2015), 독전2를 감독했던 백종열 감독입니다.
한국에선 9월 30일에 정식 개봉했습니다. 한국영화 중에서 드물게 특별관 포맷으로 개봉했는데요. 4DX, 스크린X 등의 포맷으로 개봉했습니다. 참고로 촬영은 2023년에 진행이 되었는데 개봉까지 무려 3년 정도 창고에 묵혀져 있던 상황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31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만 가득한 취업준비생 석환, 하지만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인해 자신이 죽고 72시간이 지나면 부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알면서 겪게 되는 여러 위기를 헤쳐 나가는 영화입니다.

72시간마다 순해진 엽떡
동명의 원작 웹툰을 감상하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이 작품, 세계관을 이번 영화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 활극 장르로서는 볼만했으나, 동시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짧은 상영시간입니다. 101분이란 시간동안 어떻게 석환은 72시간마다 부활을 하게 되는지, 왜 특정 집단이 석환을 제압하려고 하는지와 그와 관련된 석환의 정체와 비밀들을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비중의 액션 장면들이 연달아 이어집니다. 어떻게보면 크게 늘어지지 않고 시원시원하고 빠르게 흘러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구멍들이 굉장히 크게 나타납니다. 자연스럽게 개연성 부분에서 아쉬움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초반, 중반부까지는 어느 정도 허용 할 수 있는 범위로 넘어갈 수 있는 장면들이었지만,
중반부터는 "초능력자가 저걸 놓친다고?" "저렇게 자유롭다고?"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 빌런들의 본거지와 한국을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는 행적이나, 같이 온 동행을 놓쳐서 헛점을 드러내는 초능력자들 등등 여러모로 순간적으로 김이 팍 빠지는 연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능력을 펼치고, 사건을 저지르고 다님에도 자유롭게 이동을 하는 모습들도 보면서 납득이 잘 안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작중 인물들의 행적에 대한 디테일들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개에 몰입이 깨지곤 했습니다.
액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습니다. 영화의 절반 이상이 액션 장면들로 채워져 있는 만큼 정말 중요한데요.
인상적인 액션 장면을 꼽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현실 공간에서 초능력자들의 액션을 다루기 위해 CG활용이 정말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실사 장면과 CG의 액션 장면의 속도의 괴리감이 워낙 크게 느껴지다보니 이질적인 느낌이 정말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관람했던 영화 하이파이브보다 더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초능력자들의 초능력들이 관람을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72시간마다 부활을 한다는 주인공을 제외하면 분명 막강한 초능력임에도 피부로 이 초능력에 대한 공포감이 잘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원리로 초능력이 작동하는지에 대해 좀 더 깊은 설명이 있고, 서로의 초능력을 어떻게 간파하고 무효화를 시킬지에 대한 전략적인 고찰이 없이 강대강 주먹다짐으로 모든 액션이 해결이 되는 모습이라 크게 액션의 비중은 높지만 기억에 강하게 남는 액션 시퀀스가 딱히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관람했던 한국영화 하이파이브를 자연스럽게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하이파이브는 일상 속에서의 인물들의 삶과 능력, 그리고 각자 능력의 한계점들이 명확하게 제시가 되다 보니 초능력의 발휘도 발휘지만, 어떻게 발휘를 막아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부활남: 더 레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특별관에서 관람을 할 때 다른 포맷들과 달리 4DX 포맷으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간 말도 많고 탈도 많긴 하지만 전체 상영시간 기준 액션 장면들의 비중이 상당한 만큼 4DX의 모션이 상당부분 강하게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광음시네마나 스크린X 포맷으로도 상영을 하지만 액션을 체감하는 쪽이 좀 더 재밌게 관람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영화 부활남: 더 레드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S-A-B-C-D중 'C'입니다.
액션 하나만 믿고 가기엔 너무 놓친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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