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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역 카페캘리 방문기 : 만년필과 잉크, 캘리그라피로 감성 충전
    후기 2019. 7. 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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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에 알게 된 카페에 대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부천역 북부 광장쪽으로 나와서 알라딘, 헌혈의 집 건물을 지나

    흑화당 골목으로 들어와서 좀 더 걸으면 경성 여인숙 옆에 카페캘리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간판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부천역 북부 광장으로 나오고 헌혈의 집, 알라딘 서점 건물을 지난 다음의 흑화당 카페 골목으로 들어오시고 조금 걸어오시면 됩니다.

     

     

    간판은 정말 자세히 봐야 보입니다

     

     

    이 카페의 주요 테마는 만년필과 잉크입니다.

    카페 내부는 넓지는 않습니다만, 벽 한 쪽 가득히 수많은 잉크들과 만년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년필 중고품과 신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을 텐데

    겁이 나서 만년필은 사용하지 못했고

    대신 캘리그라피에 많이 사용하는 딥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펜대와 닙을 고른 후 컵에 세척용 물을 따르고, 쟁반을 들어서 원하는 잉크를 담아서 글씨를 쓰면 됩니다. 노트는 판매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적을 수 있게 구비된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딥 펜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펜촉이 있었습니다. 점원분께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처음 사용해 본다면 점원분께 요청해서 설명을 들으시면 됩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 주십니다!

    (어떤 펜촉은 글씨가 어떻게 나오는지, 잉크를 얼마나 소비를 하게 되는지 등등)

     

     

    태어나서 처음으로 딥펜을 사용했는데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정말 캘리그라피의 느낌처럼 글씨가 써지는 느낌이었고,

    만년필과 다르게 직접 펜촉에 잉크를 묻혀서 사용하는 아날로그의 느낌까지 제대로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딥펜은 쓸다가 잉크가 떨어지면 다시 잉크를 적셔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매력이 있었습니다.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 딥펜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팬대가 나무이고, 따로 방수 코팅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펜대 안쪽으로 물기, 잉크가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녹이 슬거나 펜대 자체에 수분을 머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 정도 찾아가서 몇 번 글씨도 적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그랬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하니 소유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펜촉, 펜대, 잉크와 노트를 구매했습니다.

    잉크는 한 통은 3만원, 5ml 소분은 3천원 내외로 판매를 합니다. 현장에 시험 사용 가능한 잉크도 있고, 품절된 잉크도 있으니 구매 이전에 꼭 물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번 E3에 공개된 버전의 젤다 공주와 링크를 그려봤습니다. 
    또 다른 그림으로 스플래툰2의 텐타클즈를 그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페스 매치가 열리는데 주제가 혼돈과 질서죠. 이번 페스 매치는 마지막인 만큼 3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다시 찾아가서 새로 산 노트에 그린 젤다 공주. 7개의 잉크를 사용해서 나름 명암까지 표현해봤습니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세 번 갔는데 처음 방문했을때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펜과 잉크에만 중점을 둔 것 같은데

    사실 여기 음료도 제 취향입니다.

    개인적으로 단 음료를 좋아하는데 여긴 음료까지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연차휴가 1주일동안 무려 3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카페캘리

    만년필과 잉크,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

    글씨 쓰는데에 집중하다 보니 글씨 쓴 것만 사진찍고 더 자세한 내부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추후에 몇 번 찾아갈 때마다 사진을 추가하는 식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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