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 동구 송림체육관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제가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8월 19일 목요일에 1차 접종을 한 지 정확히 5주 만에 2차 접종을 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852

 

 

원래는 6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일정이 9월 30일로 잡혀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1주 일정을 앞당기면서 다른 장소로 접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는 미추홀구 접종센터였지만 2차는 동구의 지자체 접종 센터인 송림체육관으로 갔습니다.

 

동인천역에서 인천 시내버스 9번, 16번이 송림체육관으로 갑니다.

동인천역에서 가실 때는 각각 타는 곳이 다르지만

송림체육관에서 동인천역으로 갈 때는 타는 곳이 같습니다.

 

 

동구 예방접종센터인 송림체육관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송림체육관은 체육관 내부를 접종 센터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남자 배구 경기장이라 그런지 배구공 치는 소리가 실내에서 꽤 울렸습니다.

 

추석 연휴 다음날이라 그런지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1차 접종 때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차 접종 때는 대기 인원 없이 바로 모든 과정을 거침없이 진행했는데

이번 2차 접종 때는 예진표 작성부터 대기인원이 있었습니다.

 

1층에서 인적사항 확인하고 증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다음

2층으로 올라가서 본격적인 예진, 1차 접종 당시 이상 반응이 있었는지를 확인한 다음

순서를 기다리며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1차 때는 아무 느낌없이 바로 주사기에서 약물을 주입했는데

이번 2차는 주사기를 꽂는 게 좀 따끔했습니다. 그리고 더 오래 백신을 주입했습니다.

짧은 접종 시간이 지난 후에 전산 등록 처리 과정을 거치면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이자 접종을 1차, 2차 모두 완료했다는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공가시 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분들도 계실테니 소중히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서류를 받고 나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5분동안 이상 반응이 없는지 관찰 및 대기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 반응이 있다면 30분이라고 합니다.)

 

접종 후 15분간 대기했습니다.

 

이제 2차 접종까지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국민 비서에서도 2차 접종 증명 확인서가 나오고

카카오톡을 통해선 라이언이 쌍따봉을 날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2차 접종까지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께서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보단 2차 접종 때 면역 반응(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일단 제가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은 2차 접종을 한 지 7시간이 지난 시점입니다.

특이한 점은 1차 접종 때는 2시간이 지나자마자 바로 근육통이 오고 졸음도 오고 약간의 몸살기도 오고 체온이 약 1도 정도 오르는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7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근육통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고 일어나면 큰 증상(오한이나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보통 12시간 정도 지난 시점부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이전에 구비한 타이레놀이 있긴 합니다만 내일 무사히 잠에서 깰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밤입니다.

이후에 면역 반응(부작용)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 2차 접종 이상 반응들을 따로 정리한 글을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