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탑건: 매버릭 영등포 스크린 엑스 관람 후기 (Top Gun: Maveric SCREENX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6. 14. 22:11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6 22 무려 36년만에 탑건 1편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이 개봉합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일부 상영관에선 유료시사회로 선행 상영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CGV 이번에 리뉴얼한 영등포 스크린엑스관, 메가박스는 돌비시네마관에서 유료시사회가 주말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탑건2 촬영은 일단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었지만 후에 변환 과정을 거쳐 정말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이  예정입니다. 아이맥스는 기본이고 4dx, screen x 돌비 포맷으로 특별관 포맷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번 유료시사회에선 스크린엑스 포맷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제 일요일에 영등포 스크린 엑스관(영스엑)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해군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은 다시 탑건 교관이 되고,  곳에서 새로운 팀원들을 교육하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겪는 내용입니다.

     

    저는 탑건 1 이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90년대생입니다. 제가 태어난 시기는 이미 냉전이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탑건1편이 개봉하던 시기는 1986. 무려 36 전입니다.

    80년대 당시 냉전 체제에서 최점단 전투기와 젊은 영화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어떻게 보면 청춘드라마지만 시대적인 로망으로 자리잡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연인 탐크루즈는 1편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시대, 세대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탑건의 후속작이 나온다고 했을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배우들이 실제로 비행을 하며 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cg투성이인 최근의 할리우드 영화들과 굉장한 차별점이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영화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미 먼저 개봉한 해외의 평들이 모두 이해가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의 영화  하나라고 해도  수준의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느낀 감상은 탑건:매버릭은  슬픈 영화입니다. 

    1편은 단순히 젊은 청춘 세대의 패기넘치는 청춘드라마의 성격이 강했다면 2편은 하나의 드라마였습니다.

    좌충우돌 패기넘치던 젊은이들의 이야기에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작품을 보며 울컥했습니다. 단순히 눈물샘의 자극으로만 비교한다면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이후로 눈물샘 자극이 상당했습니다. 1편은내용적인 면에서 단순하고 뻔한 느낌이지만 2 매버릭은 내용적인 면에서 성숙해지고 제대로  전개를 갖추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1편의 오마쥬 요소가 있었고 잠깐씩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36년의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며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아마 1편을 극장에서 보신 분이라면  많은 감정을 느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늙지 않은 것처럼 보이던 배우  크루즈의 턱수염에서  가닥이 하얗게  것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전편을 예우하는 속편이 있었나 생각이  정도의 훌륭한 속편이었습니다.

    오프닝 장면에서의 색감과 장면 연출, 화면에서 나오는 글자 폰트와 음악들,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까지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모두 1편의 오마쥬 요소로 가득합니다. 각각의 대사나 인물의 동선 등에서 1편과 비교하는 재미가있습니다. 아련한 향수와 감동, 유머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탑건 1편을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탑건 매버릭은 반드시 탑건 1편을  먼저  것을 추천합니다. 1편을 안보고 2편을 보는것과 1편을 보고 2편을 보는 것의 감동차이가 정말 극과 극입니다. 

     

    그리고 전투기 비행 장면들은 정말 훌륭합니다. 

    아이맥스 카메라를 전투기 조종석  콕핏에 설치해서 전투기의 비행과 도그파이트 장면이 더더욱 실감나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전투기에 탑승한 배우들이 중력가속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얼굴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른블록버스터 영화들과 격이 다른 액션을 감상할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면을 실제 전투기에 탑승해서 촬영하진 않았겠지만 세트와 실제 전투기 내부 촬영분과 구별이   정도로 촬영, 편집, 연출이 훌륭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매드맥스급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것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보통의 액션 영화보다  시각, 청각적인 몰입이 상당해서 재밌게 관람했습닝다.

    음악의 경우도 1편에서의 음악들이 거의 대부분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1편에서의 장면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1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후반부의 내용 전개가 약간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초반, 중반까지는 굉장히 몰입하면서 관람했다   부분에서 약간 몰입이 깨졌습니다.

      현실적이고 개연성있는 전개였다면  해의 영화를 넘어 2020년대의 명작으로 등극할  있었을텐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관람한 포맷은 스크린 엑스였습니다.

    유료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스크린엑스 화면이 확장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체감상 영화의 절반 정도,  1시간 가량이 확장된 화면으로 상영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모든 비행 장면에서 화면이 확장됩니다. 아이맥스처럼 ,하의 화면비가 확장되는 것이 아닌 ,우의 수평적인 확장입니다만 오히려 수평적인 확장이 콕핏 내부의 파일럿 시점에서 보는듯한 느낌이라 의외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전투기의 항공모함 발진 소리나 비행엔진음이나 도그파이트시의 미사일과 기관총의 발사음  굉장한 고출력의 음향을 스크린엑스관에선 다소 부족하게 출력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의견을 말씀드리면 탑건:매버릭은 촬영 자체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있다면  관람은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을 하고  다음에 스크린엑스와 4dx,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으로 다회차 관람을 권장합니다.

    의외로 엔딩 크레딧에선 돌비 애트모스는 명시되어 있지만 돌비비전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비시네마관만 고집하지 않고 MX관에서 관람하셔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관람을 스크린엑스로 하고 아직 아이맥스로 관람하지 않았기 떄문에 정식 개봉 후에 아이맥스와 스크린엑스 관람을 비교한 글을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탑건 1편에 담긴 모든 로망을 다시 재현했으며,  드라마가 갖춰진 훌륭한 속편이었습니다.

    탑건 시리즈에 로망이 있으시다면  로망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극장에서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면에서 훌륭했지만 후반부의 개연성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주관적인 평가는 ----명작 중에서 범작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