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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2 관람 후기 (The Witch : Part2. The Other One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6.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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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지난 6 15일에 개봉한 마녀2 관람했습니다.

    지난 2018 1 개봉 이후로 무려 4 만에 후속작으로 찾아온 이번 시리즈.

    지난 1편은 김다미 배우라는 새로운 신예의 발굴과 초능력자라는 소재, 그리고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액션 연출로 개인적으로 재밌게 관람을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2편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2편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구자윤 실종 이후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아크 초토화가 되고,  곳에 있던 소녀 힘겹게 탈출, 일반인 경희 만나 평범한 일상을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소녀 찾기 위해  총괄 책임자 ’, 그리고 상해에서 파견된 의문의 조직과 일반인 경희와 농장을 두고 소유권 분쟁중인 용두 등장하며 경희 가족과 소녀에게  위기가 닥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마녀 2 관람하고  생각은 

    구자윤 없는 마녀 1편에 덩어리만 곱빼기  느낌이었습니다. 1편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1편의 장단점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규모만 커진 느낌이었습니다. 1편의 경우 장점으로는 김다미 배우의 등장, 훌륭한 액션이었다면 단점으로는지루한 전개와 늘어지는 서사였습니다. 1편의 이야기 내용은 구자윤이 일반인과 만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마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조직과충돌하게 되고 여기서 자신의 초능력을 발휘하게 되어 진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어지는 액션장면으로 후반부에 폭발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는 1편의 경우 후반부의 폭발적인 전개를 위해 초반, 중반의 빌드업 과정이 매우 길고 약간은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빌드업 과정은 배우 김다미가 연기했던 구자윤캐릭터가 이런 단점을 커버,  감추고 액션장면까지 관객을 참고 기다리게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편은 그런  없었습니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1편과 거의 비슷합니다. 탈출한 실험체는 일반인 가족과 만나 일반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전작과는 다르게 소녀를 노리는  세력이 등장하고, 일반인인 경희 가족이 갖고 있는 농장 땅을 호시탐탐 노리는 용두 우두머리로 있는 조직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초반, 중반부엔 소녀와 경희의 만남 외에도 어떤 세력들이, 인물들이 이들을 노리는지 보여줍니다. 소녀와 경희네 가족의 만남, 유대감 형성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주인공 외의 세력들에 많은 비중을 보여주다 보니 주인공쪽의 중심 내용이들어오지 않고 산만합니다. 

     

    산만한 전개에 역설적으로 영상의 호흡은 느립니다. 다양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사람마다의 장면은 다소 길게 흘러갑니다. 불필요한 대사나 작위적인 대사들로 약간 시간을 떼우는 듯한 느낌이  정도였습니다. 제한된 상영시간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서 소녀 1편의 구자윤만큼관객에게 매력을 선보일 기회가 정말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관객의 입장에서 소녀는 그저  먹는 초능력자로밖에 여겨지지 않고 어떤 감정이입이나 동정심이 작용할 여지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경희네 가족은 누나인 경희와 남동생인 대길은 티격태격하는데 정작 이들 사이에선 그렇게속깊은 대화도 없이 어느 순간 같이 마트를 가고 경계심을 풀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구해준건 누나인 경희인데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건 처음엔 경계심으로 가득했던 남동생인 대길이었습니다. 유대감 형성도 상당히 어정쩡하게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소녀 연기했던 배우 신시아의 문제라기보단 각본 단계에서 충분한 유대감 형성이나 관객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것이 가장 문제였고 그로 인해 기회 자체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녀 시리즈의 가장  장점이었던 액션 장면의 경우 확실히 지난 1편보다는 액션 장면의 절대적인 분량이 늘어난 것과 쉬었다가 싸웠다가의 반복이었던 전작과 달리 연속적인 액션 장면이 펼쳐진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슬로우모션, 패스트모션의 활용이나 완급조절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 장면들이 너무 무게감없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작위적인 대사나 아주 쉽게 가정집에서 등장하는 총기류  세세한 설정에서 문제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1편의 연출력이그대로 유지가 되었고 시리즈 전체적인 내용은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등장인물만 늘어나서 섬세한 부분을  놓친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 2편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3편에서   같습니다. 초능력자라는 소재와 독특한 액션 장면의 연출은 인정하지만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서사가 펼쳐질 3편을 앞두고 나온 2편의 완성도를 놓고 보면 다소 우려가 됩니다.

     

    마녀2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명작  평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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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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