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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르 러브앤썬더 용산아이맥스 3d 관람 후기 (Thor: Love and Thunder IMAX LASER 3D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7. 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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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7 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하나인 토르 시리즈의 4번째 영화 토르 러브앤썬더가 정식 개봉했습니다. 개봉일 저녁에 퇴근하고 바로 용산아이맥스, 용아맥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이번 상영에서 주목할 점은 겨울왕국2 이후로 코로나 이후 최초로 아이맥스 3d상영회차였습니다.

    겨울왕국2편까지는 3d관람을 맨눈으로 했었지만 지금은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영화를 보는 입장이라서 안경을 끼고 보는 3d 어떤지, 3d효과는 어떤지도 같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내면의 휴식을 취하던 토르가 신들을 죽이고 다니는 악당 고르의 존재를 알게 되고 무난하게 소탕하려고 했으나 의외의 고난을 겪게 됩니다.  과정에서  아스가르드에 있던 발키리와 헤어진  여자친구 제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르를 처단하기 위한 토르 일당의 고군분투를 담은 내용입니다.

     

     

    토르 시리즈는 유독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  작품의 완성도가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았던 3 라그나로크가 굉장한 성공을 거두게 되며 흥행과 재미 작품성까지  거머쥡니다.  뒤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지나 5년만의 신작으로 선보인 시리즈라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개봉 이전에 진행된 시사회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넘어 기대치를 낮추라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직접 작품을 보고 나서 저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재미없다!” 수준은 아니었지만 1, 2 당시의 수준으로 작품이 회귀한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유머의 수준 역시 개그를 10 시도하면 3 정도 웃긴 수준이었습니다. 전작에서 무언가 욕심이 과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 중반부까지는 경쾌한 분위기의 전개가  어울리고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유머는 식상해지고 상황에 안맞는 개그의 연속이었으며 개연성도 떨어지고, 캐릭터 소모가 상당히 심한  등등 여러모로 정리가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의 빌런, 악당 캐릭터로 등장한 고르라는 캐릭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타노스 이후로 가장 호소력있는 빌런이었으며 고르역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 배우의 연기력 역시 상당했습니다. 고르가 어떻게 해서 악당이 되었는가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했고,  과정에서 비롯된 캐릭터의 서사 역시 탄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진짜 주인공은 토르가 아닌 고르라고 생각이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번 영화의 최대 장점은 연출과 시각효과 부문이었습니다.

    스톰 브레이커의 파란 계열의 번개의 색감이나, 중간에 등장하는 노란 빛의 번개도 좋았지만,

    고르의 본거지 부분의 흑백 장면은 굉장히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컬러-흑백을 넘나드는 부분에서는 기존엔 쉽게   없었던 영화적 시도여서 신선했습니다.

    아이맥스 확장비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 곳에선  35 가량정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영화는 대체로 아이맥스보단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하는 것이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의 경우 80년대의 락음악 위주로 배경음악이 깔립니다.  때의 락밴드 음악을 주로 들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 귀로 듣는 즐거움도 배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만에  IMAX 3D 괜찮았습니다.

    의외로 마블 영화치고 3d효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공간의 입체감, 원근감이 제법 느껴졌습니다. 다만 고르가 주로 활동하는 어두운 장면에서 약간 관람에 지장을  정도의 왜곡을 느꼈습니다. 보통의 장면들은 빛이 있고 밝기에 따라 원근감이 구분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장면에서 특정 밝기보다 어두운 부분들이 그냥  입체효과에 왜곡이 생겨 안경에  개씩 보이거나  부분만 원근감이 사라지거나 아니면 앞에 상이 맺힌다던가 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입체 효과에 대한 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있지만 저는 일단 이런 현상을 겪었습니다. 그걸 제외하고는 입체효과나 시각적 효과, 특수 효과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안경을 평소에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원래 착용하고 있는 안경 위에 아이맥스 입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맥스 입체 안경이 일반 안경에 비해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되는 형태인데  입체안경을 먼저 착용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쪽으로 올라온 숨이 눈과 입체안경 사이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김이 계속 서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안경 - 입체 안경 순으로 착용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사진에서   있듯 입체 안경 렌즈 안쪽 부분이  깊기 때문에 엄청  안경을 착용한  아니라면 안경 착용을 하시고 입체 안경을   있는공간이 있어 입체효과를 즐기실  있습니다.

    간만에 3d포맷으로 보니 색다른 관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꽤나 취향타는 개그를 시도때도없이 펼친다는 , 개연성의 문제가 있고 캐릭터 소모가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각효과나 연출은상당했고,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로 탄생된 고르 이번 작품을 혼자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락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에겐 듣는 즐거움도 생길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호불호가  갈릴  같은데 불호쪽의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쉬웠습니다. ----명작 중에서  주관적인 평가는 평작입니다.

     

     

     

     

    +

    쿠키는 2개입니다.

     

    +

    토르 일행은 다채로운 색이, 고르에겐 흑백밖에 없는 것을 봐선

    흑백이란 이분법으로 획일화된 현실을 다채롭고 다양한 색상의 토르 일행이 맞선다는 점은 디즈니의 PC적인 면을 상징하는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

    토르를 보고 나니 이상하게 탑건:매버릭이  땡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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