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프린세스 아야 스크린 엑스 관람 후기 (Princess Aya Screen X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9. 24. 18: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동네 CGV 스크린X관에서 프린세스 아야를 관람했습니다.

    프린세스 아야, 사실 예전부터 많이 관심을 갖고 있었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애니메이션이 세계 최초의 전체 분량 스크린엑스 상영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제작은 무려 2019, 그리고 무려 3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가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고 2020년에 원래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계속 연기가 되었다 이번에 겨우 개봉을 하게  작품입니다. 세계최초 전분량 스크린엑스 상영작이라는타이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개봉주차임에도 평일이나 주말에 하루   번만 스크린엑스로 상영하는 상황이라 관람 자체가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아무튼 제작, 공개 이후 3년만에 정식 개봉한 프린세스 아야를 스크린엑스로 관람을 했습니다.

     

    내용은 정말 간단합니다. 연리지 왕국의 공주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갖고 태어납니다. 한편이웃나라 바타르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연리지를위협하게 되고 아야는 자처해서 바타르 왕국의 왕자와 혼인을 하여 평화 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바타르의 섭정은 왕자를 처치할 계략을 세웁니다. 자신의 비밀을 숨기는 공주 아야, 보이지 않는 위협을 받는 왕자와 섭정의 계략이 펼쳐지는 뮤지컬 장르 애니메이션입니다.

     

     

     

    먼저  영화의 내용은 정말 단순합니다. 전체 연령 관람작품이기 때문에 복잡한 전개 없이 내용이 흘러갑니다.  외에 명확한 선과 , 여러 동물로서의 변신을 통한 위기 상황 타파와 현실과 이상의 갈등이 이어집니다. 귀여운 동물과 소년과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연애관계  매력을 어필하는 요소를 많이 집어넣은 느낌입니다.  다만, 중간중간마다 컷이 바뀌면서 내용이 급전개 되는 부분이  군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관람가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습니다. 크게 보면 권선징악의 내용이지만   자세히 보면 자신만의 문제를 극복하고 이로운 방향으로 능력을 표출한다는 희망적인 교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내용은 그럭저럭 어린 아이들을 위해 쉬운 내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납득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장르가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작품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일단 뮤지컬 부분의 연출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인물의 작화가 노래는 부르고 있지만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물이 노래한다기보단 약간 노래하는 기계의 느낌이 살짝 났습니다. 초반 궁궐에서의 노래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하인들까지 각잡고 춤을 추는 장면보다는   활기차게 아야가 먼저 뛰어놀다 하는  없이 같이 춤판으로 거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은 그럭저럭 볼만했고, 작화나 연출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스크린엑스는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보통의 스크린엑스 영화의 경우 일부 장면에서만 좌우 수평확장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가운데만 나오다 특정 장면에서만 확장비로 나오니 화면 영사가 바뀔 때마다 살짝 흐름이 깨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만,  작품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분량이 관객석 수평 시야를 가득 메워주기 때문에 몰입감이 상당했습니다. 일반적인 일상의 장면에선 풍경이 좌우로 확장되어 표현되고 뮤지컬 장면이나 특수한 상황 연출시엔 좌우 확장화면 부분에서 꽃문양의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풍경의 확장과 중앙시선유도장면의 변환이 비교적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에 영사가 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빛이 반사되어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수평 시야가 가득한 것은 좋은데 그만큼 상영관 내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빛으로 내부 밝기가 어느정도 밝아집니다.  부분은 그래도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분량 스크린엑스로 상영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넘어갈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림처럼 오히려 중앙보다 양쪽  부분에서 시선이  가게 되는 장면이 몇몇 있었습니다.

    중반 부분 아야가 밤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오른쪽 확장 장면 끝쪽에 달이 밝게 빛나면서 떠있다 보니 전체적인 어두운 톤에서 오히려 인물보다 달빛에  시선이 가게 됩니다. 이런 장면 연출 부분을 제외하면 전분량 스크린엑스 굉장히 몰입감을 높이는 효과를 관객이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만 스크린엑스의 좌우 확장 화면비를 영사하는 영사기의  설정이 중앙 메인 프로젝터에 비해 약간 녹색값이 높다는 점이 스크린엑스관의공통적인 현상처럼 나타나는게 아쉬웠습니다.  하루에 1회만 스크린엑스관에서 상영하는 시간표 배정이 아쉬웠습니다. 가운데 화면으로만 보면평범했을 작품이었지만 확실하게 몰입감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하루 1, 그것도 오후 낮시간대밖에 배정이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프린세스 아야에 대한  평가는 ----명작  평작이었습니다.

     분량 스크린엑스로 보는 프린세스 아야는 이색적인 극장 관람 체험을 선사해줍니다. 상영 시간대가 극악일 뿐이죠. 3 , 제미니 맨의 HFR처럼 하나의 테크 데모작의 느낌이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스크린엑스관에서 관람할 것을 권장합니다. 작품에 대한 몰입감의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