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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리마스터링 용아맥,용산 아이맥스 관람 후기 (Avatar Remastering YongSan IMAX LASER 3D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9. 22. 03:3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2년 9월 21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4k HDR 리마스터링이 되어 재개봉을 했습니다.
올 12월에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3d 포맷으로 2주간 한정 재개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한 번 4dx 포맷으로 재개봉이 진행되었지만 이번엔 전세계적으로 4k HDR로 다시 리마스터링이 되어 재개봉이 된것입니다.
사실 아바타 1편이 개봉하던 당시는 제가 고등학생때여서 아이맥스라는 개념이 없었고, 3d로 본다는 개념도 없어서 그냥 일반 상영관에서 봤던 기억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3d 4k 화질로 제대로 감상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용아맥으로 예매했습니다.
아바타의 내용이야 이미 많은 분들께서 다 관람을 하셨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 않고 용산 아이맥스에서 관람한 후기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개봉하는 모든 상영관에서 동일한 상영시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돌비시네마, 아이맥스, 일반3d, 4dx등 각각의 포맷별로 영화들이 등급 심의를 거치기도 하는데 문제는 각각의 포맷들의 등급심사에서의 상영시간이 다르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부 상영관에선 HFR, 그러니까 48프레임 상영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HFR에 대해선 몇 년 전 윌 스미스 배우 주연의 영화 제미니 맨의 후기 글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654)
또, 용아맥은 그래도 한국에서는 최고의 아이맥스 상영관이라는 점에서 다른 영화들을 관람할 때보다 더 기대를 했었습니다.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단순한 편이지만 단순히 영화 산업을 넘어 영상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까지 3D의 열풍을불게 했던 작품인 만큼 시각적인 면은 개봉한지 13년이 지난 2022년에도 굉장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아바타를 뛰어넘기는 커녕견줄만한 입체감을 선사하는 영화를 보질 못했고, 색감 역시 판도라 행성의 자연 풍경과 나비족의 색등 영화 내에서의 여러 색감표현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빼고 용아맥의 상영 퀄리티는 제 기대엔 많이 못미쳤습니다.
일단 윗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에서 아이맥스는 1.78:1 비율로 상영한다 해서 그래도 다른 아이맥스관에비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겠다 샆었습니다. 하지만 상,하,좌,우 여백이 상당히 많은 상태에서 상영됩니다. 기존에도 날씨의 아이나 주술회전처럼 상하좌우 여백이 있는 화면비로 상영된 작품들이 몇몇 있었지만, 용아맥에서의 영사때는 특히 좌우의 여백이 정말 넓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용산이 아닌 다른 디지털 아이맥스관에선 나름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자막의 경우는 거의 화면의 절반 정도의 위치에서 표시가 됩니다. 아래에서 5분의 2 지점에서 나오는데 초반 부분에선 자막이사람의 얼굴을 가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hfr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의 24프레임 위주로 상영되는 느낌이었고 크게 프레임이 변한다는 느낌을 제 눈에선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발견을 못한걸 수도 있고, 용아맥에선 이번 리마스터링 상영시 HFR 미지원일수도 있습니다. 해상도면에선 2k인지 4k인지는 잘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링 상영시엔 상영포맷, 상영관에 따라서 쿠키영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추합해보니 쿠키영상은 3종류이고 어느 아이맥스관인지, 일반 3d 상영관인지, 돌비시네마인지 4dx인지 지점별로도 다르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마 이 쿠키영상 때문에 각각의 포맷별로 상영시간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아맥에서의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물론 아바타를 아이맥스 3D로 관람했다는 점에선 만족했지만
관람 면에서는 스펙이 제일 떨어지는 상태의 상영이었습니다. 사전에 영사 테스트를 안해보고 그냥 상영을 결정한건지, 아니면 따로 용아맥용 HFR 상영 포맷을 도입을 못한건지 등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값을 받고 상영할 퀄리티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2편 물의 길 상영때도 이럴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돌비시네마로 관람한 분들은 굉장히 만족하셨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아마 이번에 리마스터링을 제대로 틀어주는 포맷은 돌비시네마인듯 합니다. 4K HDR, HFR까지 제대로 지원하는 것 같은데 주말에 한 번 돌비시네마로 관람을 해보고 비교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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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번 리마스터링 상영 자체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유료 영사 테스트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3d 관람비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평일 저녁 용아맥 3d는 2만 5천원, 주말은 2만 7천원이니 정말 최근의 인상폭이 크게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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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최근에 싱글 레이저 아이맥스 영사기가 도입된 광교나 압구정, 동탄 지점은 hfr이 지원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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