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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감상 후기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REVIEW)
    영화 및 영상물/OTT 후기 2023. 1.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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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엔 넷플릭스에서 2022 12 23일에 공개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감상했습니다.  작품은 나이브스 아웃을 만든 라이언 존슨 감독이 만든 후속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작품이었던 나이브스 아웃을 정말 재밌게 봐서 이번 작품도 나름 기대했는데 넷플릭스로 간다는 소식에 놀랐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은   동업자였던 앤디, 주지사 클레어, 과학자 라이오넬, 모델 출신 디자이너 버디와 그녀의 조수 페그, 인플루언서 듀크와 연인인 위스키, 그리고 탐정인 브누아 블랑에게 간단한 퍼즐과 함께 그리스의 어느 섬으로 초대합니다. 초대장을 받은 그들은 외딴 섬에서 마일스 브론이 주최한 살인 추리 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곳에서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진짜 범인을 찾기위한 추리가 시작됩니다.

     

     

    제목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외국에서 원제로는 그냥 글래스 어니언으로 부릅니다.

    이전 작품이었던 나이브스 아웃에서 칼로  도형이 사건의 핵심 소재였다면 이번 작품은 글래스 어니언, 양파처럼 생긴 유리가  작품의 핵심 소재입니다. 이처럼 사건 풀이의 핵심이 되는 소재를 제목으로 하는데 그냥 글래스 어니언이라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편에 비해 살짝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전편이 마지막까지 얘일까 쟤일까? 하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긴장감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1편에선 등장인물들끼리 서로 얽힌 갈등관계가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면이 많아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상황 자체가 바라보는 것만으로 흥미진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편만큼의 갈등관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지 않다 보니 단순화된 면이  있습니다. 

     

    장점을 추린다면 작품 특유의 사회적 현상을 빗댄 블랙 코미디나 통쾌함, 그리고 초반 중반 해석 구조의 전개는 전작과 유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에 버젓이 허술한 부분이 드러남에도 그걸 발견화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다시 관람하게 만드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끝까지 모든 떡밥을 수거하는 능력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상당합니다. 이런 작품과 함께 황석희 번역가의 자막 역시 작품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이번 작품에서 자막 역시 작품의 일부라고 느껴질 정도로 자막 번역이 굉장했습니다. 

     

    007 시리즈 이후로 다니엘 크레이그 배우의 새로운 캐릭터로 정착한 느낌인데 전작은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멋있고  어울리는 배역이었습니다.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 개성넘치는 연기를 펼치면서도 경쾌하게 진행되는 추리가 좋았습니다. 단순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가볍게 즐길  있는추리물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명작 중에선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후속작은 극장 개봉이 되면 좋겠습니다. 재밌는 장면을 주위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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