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전세계 최초 상영회 용포디 with 스크린 엑스 관람 후기 (Fast X Yongsan 4DX with SCREEN X REVIEW)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입니다. 이미 개봉 전부터 알려져 있듯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최종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전세계 최초로 2023년 5월 17일날 개봉을 합니다.

독특하게도 한국에선 5월 17일 자정부터 전세계 최초 00시 특별상영회가 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저는 4DX로, 그것도 용포디 프라임석에서 좌석을 구해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5편의 악역 에르난 레예스의 아들 단테는 도미닉 일행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고, 도미닉 일행은 이런 단테의 복수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먼저 알고 가셔야 할 것은 최종편은 이번 작품에서 끝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분노의 질주 10편이라기 보단 10-1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고를 끌고 가는 초반 장면에서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시리즈의 최종작이라는 것에 걸맞게 역대 시리즈의 주요한 이벤트, 인물들을 훑고 지나갑니다. 그만큼 출연하는 인물들도 굉장히 많고 다양한 유닛들의 콤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시리즈의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가족애’가 더더욱 강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작품이 동시 타격이라는 요소를 활용하는데 동급의 비중이라기 보단 한 쪽이 메인이고 한 쪽이 서브였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동시에 3군데에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됨에도 이전 작품에서만큼 늘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출연진이 더 많아진 만큼 다양한 배우들이 활약하는 장면이 많아 커버가 잘 되었습니다. 특히 악역 단테로 연기하는 제이슨 모모아의 무자비하면서익살스러운 연기와 존 시나가 펼치는 ‘삼촌’으로서의 연기력이 이 작품에서 존재감이 크고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팬이시라면(특히 오래 전부터 봐왔던 분일수록) 흥미를 넘어 전율을 느낄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홉스 앤 쇼로 스핀오프로 갈라진 시리즈를 어떻게 최종작으로 담아내려고 하나 의문이 있었는데 나름 교통정리를 잘 해냈습니다. 

 

사실 이야기보단 카체이싱, 액션 장면이 더 부각이 되는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이전 시리즈에서 금고를 통째로 끌고 가거나, 핵잠수함이 등장하거나, 심지어는 우주로 가거나, 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스카이다이빙을 하거나, 고층 빌딩을 차를 타고 통과하는 식의 거대한 스케일의 ‘기행’은 이번작품에도 있습니다. 다만 이전 작품들의 장면만큼의 인상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동차 추격 장면들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들이 군데군데 활용이 되었는데 몇 년 전에 개봉했던 영화 앰뷸런스에서처럼 역동적인 느낌이생생하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대신 드론 촬영 장면들이 더 많이 활용이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션 장면들은 괜찮았는데 초반 중반 인물들간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면에서의 컷들은 살짝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초중반의 아주 약간 늘어지는 부분을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은 액션 영화, 팝콘 무비였습니다. 망-평-수-범-명작 중에서 개인적으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키는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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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특별상영회를 아이맥스로 관람할지 4DX로 관람할지 고민을 하다가 4DX로 선택을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여러 특별 상영 포맷이 있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4DX로 관람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용포디에서의 관람은 개인적으로 용산4DX관에서의 실사 영화 관람 경험 중 거의 손꼽을 수 있을 정도의 모션강도였습니다. 드래곤볼 극장판 시리즈,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보단 살짝약했지만 실사영화 기준으로는 고질라 대 콩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익스트림 강도라고 하니 뚜껑이 있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들은 되도록갖고 들어가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흔들리는 정도가 꽤나 상당합니다. 모션 체어 효과가 거의 대부분이고 그 외엔 물 > 열풍 효과 순이고 향기효과가 의외로 많이 적용이 되며 연기와 티클러, 스노우 효과는 약간 적용이 되는 정도입니다.

스크린 엑스의 효과는 주요 액션 장면에서 적용이 됩니다만 중앙 화면에 집중하느라 실제로 체감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화면 비율 자체가 아이맥스 전용 비율이 없는 시네마스코프 비율이고 사운드 효과보다는 자동차 액션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특수 상영 포맷은 아이맥스나 돌비보단 4dx를 가장 우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