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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30일 관람 후기 (Love Reset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3. 10. 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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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30일’입니다.

    강하늘, 정소민 배우가 주연으로 하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열과 나라는 서로 영화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점점 서로의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법원에서 이혼 조정 기간 30일을 판결받게 된 둘,.

     

     

     

    사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은 로맨스코미디 장르였던 달짝지근해 7510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지요. 상당히 극장 시장 자체가 위축이 된 상황에서 달짝지근해7510에 이어 로맨스코미디 장르 영화가 또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아 호기심에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은 로맨스코미디이긴 하지만 정확하게는 로맨스의 탈을 쓴 코미디 영화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달짝지근해는 4050의 중장년층을 주 타겟층으로 했다면 이 작품은 확실이 2030의 젊은 세대층을 타겟으로 삼았다는 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작품 속에서 출연하는 배우들이나 조연, 상황 전개 모든 요소가 확실하게 젊은 감성입니다. 유튜브나 웹드라마의 감성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급의 감성이 굉장히 넘치는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호불호가 강한 B급은 아닙니다. 대체로 모든 분들께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영화 속의 유머 코드가 다양합니다. 제4의 장벽마저도 넘나드는 형식의 유머도 등장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올 해 봤던 한국영화들 중에서 유머만큼은 가장 돋보였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부분은 영화가 참 저비용으로 최고 효율을 뽑아냈다는 점입니다. 사실 영상미적인 부분에선 거의 웹드라마 급으로 영상의 색감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미묘하게 느껴지고, 장소 섭외, 로케이션 역시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의 본질적인 재미가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영상미가 아니라 영화의 내용에 집증하였는데 저는 기획의 심이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아낄 부분은 아끼고 집중할 부분은 잘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달짝지근해에 비해 영상미는 떨어지지만 그것이 이 작품의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습니다.

     

    작품성보다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로 제격입니다. 온 가족이 보기엔 약간 민망한 장면이 중간에 있습니다만 대체로 무난하게 보실 수 있는 수준입니나. 주로 연애를 하는 젊은 커플들을 주로 노렸고 그게 꽤 유효힙니다. 코미디가 주가 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개연성이 부족해도 넘길 수 있습니다.

    영화 ‘30일’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수작’입니다.

     

     

    *쿠키는 크레딧을 전후로 해서 총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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