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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발레리나 송도 돌비시네마 프리미엄 시사회 관람 후기 (Ballerina Dolby Cinema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5. 8. 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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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8월 6일 개봉 예정인 존 윅 유니버스의 외전격인 영화 발레리나입니다.

    북미지역에선 6월달에 개봉했는데 우리나라가 좀 늦게 개봉을 했고, 개봉 직전 주말에 프리미엄 시사회라는 이름으로 사전유료 상영이 이루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4dx와 돌비시네마 포맷으로 개봉을 하지만 아이맥스로는 개봉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집단을 향한 복수를 위해 존 윅을 배출한 루스카 로마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발레리나이면서 전문적인 킬러가 되면서 복수를 실행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외전이긴 하지만 존 윅 유니버스, 시리즈의 일부이기에 액션에 굉장히 기대감을 갖고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액션 부분만 놓고 보면 올 해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나 최근에 한국 영화 중 가장 만족했던 액션 영화인 파과보다도 더 액션의 비중이 높고, 그 농도도 굉장히 진한 편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전체 2시간 가량의 상영시간 중 약 90% 정도가 액션 장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액션 비중이 정말 높습니다. 오히려 존 윅 본작들보다도 액션 비중이 높아서 존 윅 시리즈를 깊게 모르셔도 이번 작품을 먼저 보셔도 무방하고, 또 존 윅 시리즈 팬분들도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 배우의 액션 연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육탄전, 다양한 총기 액션까지 모든 부분을 소화하면서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존 윅 시리즈 답게 키아누리브스의 존 윅도 등장을 하긴 합니다만 전체 등장 분량은 약 10~15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냥 나와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액션은 펼쳐준다 정도라 키아누 리브스 배우의 존 윅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영, 액션감독 정두홍이 같이 출연을 하지만 너무 비중이 적어서 오히려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육탄전, 자동차 충돌, 총기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이 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액션은 후반부의 특정 무기를 통한 액션 장면이었습니다. (이야기의 비중보다 액션 비중이 훨씬 높다보니 오히려 어떻게 싸웠다가 스포일러가 되는 느낌입니다.)

    처음엔 정말 잘 찍었구나, 고생 진짜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존 윅4에서의 샷건 장면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유독 이 부분의 액션 장면에서 템포가 확 늘어지고, 슬로우모션이 과다하게 들어가 오히려 반감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슬로우 모션이나 반복 없이 그냥 쭉 이어지는 식의 편집을 고수했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액션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서 반대로 이야기가 너무 없어진 게 아쉬웠습니다. 원래 존 윅 시리즈 자체가 촘촘한 각본으로 보는 작품이 아닙니다만, 이번 작품은 존 윅 본작들보다도 세계관 설정이나 세력들의 움직임에서 오는 긴장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 배우가 연기한 이브가 어쨌든, 어떻게든 다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액션 장면이 워낙 많아 4dx로도 보는 맛이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돌비시네마를 좀 더 추천합니다.

    존 윅 4편때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 역시 음향, 사운드 믹싱이 상당히 세세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어느 방향에서 총을 쐈다고 방향성을 표현한 것을 넘어서 총기의 종류에 따라 소리의 출력이 다르게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반부 호텔 진입 장면에서 샷건의 격발음은 묵직한 저음역대로, 소총과 권총은 좀 더 짧고 날카롭게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소리로 무기 종류를 구별하는 표현을 하다 보니 청각적으로 상당히 풍부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청각적인 경험은 극장 관람에서도 자주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므로 개인적으로 돌비시네마에서 관람을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돌비시네마가 없다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상영관에서 관람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종합적인 영화 발레리나에 대한 제 평가는 '수작'입니다.

    2분기, 3분기 초반을 통틀어 개봉한 영화들을 보면 장르에 비해 평균적인 액션 비중이 줄어서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이 작품 하나로 모두 다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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