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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데터: 죽음의 땅 아이맥스 관람 후기 (Predator: Badlands IMAX LASER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5. 11. 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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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신작 프레데터: 죽음의 땅 입니다.

    2022년 디즈니플러스로 단독 공개된 프레데터 프레이의 감독인 댄 트랙턴버그가 이번 작품도 감독직을 맡았으며,

    엘 패닝 배우의 주연으로 개봉한 작품입니다. 

     

    사실 이전의 에이리언 시리즈도 그렇고, 이번 프레데터도 그렇고 이 쪽 괴수영화들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하고 또 관람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프레데터 시리즈는 프레이 정도만 봤구요. 

    흔히들 에이리언과 같이 괴수물 시리즈로 엮이긴 합니다만, 자세히 조사해보니 이번 작품 역시 단독 시리즈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데터로서 자신이 성장을 다 끝났음을 증명하고자 칼리스크를 잡으러 위험한 행성으로 실전 사냥을 나선 '덱'

    하지만 그 곳은 자신이 본 적 없는 생태계가 펼쳐져 있었고 미지의 생물들에게 공격을 받던 순간 휴머노이드인 '티아'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칼리스크를 향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한 둘은 미지의 행성에서 각각의 방식대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투를 펼치게 됩니다. 

     

     

     

    짧고 굵고 시원한 블록버스터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호평일색이었는데 확실히 그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 

    확실히 블록버스터에 걸맞게 대중 친화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상영시간이 그렇게 긴 편이 아닙니다. 2시간도 안되는 107분, 1시간 47분짜리 영화인데요.

    이 시간 안에 액션이나 버디무비, 나름 귀여운 크리처, 사무라이물, SF, 어드벤처, 복수극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정말 꽉꽉 들어가 있습니다. 우정과 성장의 서사도 있구요. 거기에 비교적 짧은 상영시간이다보니 늘어지는 요소도 없고 인간이 없기에(합성인간은 있어도) 신파적인 요소도 전혀 없습니다. 전개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보니 늘어지는 요소가 거의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전 프레이와 같은 감독이라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소규모의 내용 전개라는 점은 같지만 완성도나 재미나 호흡, 전개 등 전체적으로 이번 작품이 프레이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을 안 봤지만 시리즈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의 오리지널급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며 심지어 이 내용조차 굉장히 쉽고 단순한 편이라 그냥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장인물도 적은 편이고 거의 사실상 주인공의 위기 극복기 수준으로 1인칭에 가까운 내용 전개라 영화 몰입도 쉽게 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크리처물이라 괴수들의 생김새가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의외로 영화를 감상하니까 그런 느낌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엔 거의 그냥 외계 괴수 탈을 쓴 인간처럼 약간의 동질감과 공감이 가는 수준으로 편안하게 보게 됩니다. 

    대체로 한 인물이 온갖 고난과 역경이 펼쳐지는 정글숲을 헤쳐나가며 복수를 하는 과정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나온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가 이 작품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추후에 세계관 확장을 꿰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크로스오버 시리즈로도 제작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 자체의 화질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상도 자체가 낮게 설정이 되어져 있고 거기에 노이즈 효과도 꽤 있습니다. 다만 액션 장면의 비중이 꽤 있다보니 사운드, 음향이 대신 화질보다 더 부각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굳이 특수관을 고집 할 이유는 없지만 대신 음향이 좋은 곳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향이 좋은 특수관이 가장 좋은 관람 환경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프레데터: 죽음의 땅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수작'입니다.

    블록버스터로서, 팝콘 무비, 오락영화, 크리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고루고루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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