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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인천 평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삼화고속 소속 버스 탑승 후기후기 2025. 11. 14. 03:31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제가 작성한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스타에 갔다 왔습니다.
갈 때는 빠르게 가기 위해 KTX를 타고 갔는데요, 다시 부산에서 인천으로 올 때는 편하게 오고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통해 왔습니다.
이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탄 적이 있었는데요. 대신 그 때는 서울-부산 구간이었고,
이번에 탑승할 노선은 부산-인천의 삼화고속차량입니다.
금,토,일요일은 요금이 54300원이지만,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10% 할인된 가격인 48900원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2번 운행합니다.

부산 노포터미널에서 오후 시간대에 인천으로 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삼화고속 차량이라고 하더군요.

총 21인승 좌석. 이번에 탑승한 구역은 9번 좌석입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일단 커튼으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게 시선이 차단이 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사생활 보호가 되어 입을 쫙 벌리면서 잠들어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앞에는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제공되는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예전엔 TV가 나왔었는데 이번에 탑승한 차량의 경우 연식이 좀 오래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TV가 수신카드를 확인해달라는 문구만 뜨면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탁자는 2개가 있습니다. 아랫쪽에 있는 탁자는 무게 5KG까지 버틸 수 있는 탁자이고

위에 있는 탁자는 생수통이나 휴대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대입니다.

다만.. 좀 관리가 잘 안된 듯한 모습입니다. 무선 충전도 잘 안되는 듯한 모습이었구요.

오른쪽 팔걸이엔 리클라이너 기능 버튼들이 있습니다. 좌석을 뒤로 기울이는 버튼과 다리 받침대 버튼이 있습니다.

왼쪽은 TV의 채널이나 음향을 설정하는 버튼들과 USB 타입 A 단자, 이어폰단자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노선은 중간에 낙동강구미휴게소에 정차합니다.
부산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하여 이 곳 휴게소에 오후 8시 45분에 정차했습니다.
다만 이 시간대엔 이미 휴게소에서 주요 간식거리 영업은 끝난 상태라 호두과자를 먹진 못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출발하는 고속버스 탑승객들은 꼭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한 이 버스는 밤 11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적혀있는 운행시간 4시간 10분에서 30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살짝 아슬아슬하게 막차시간대에 걸치는 시간대인데요. 혹시라도 이 시간대에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하신다면 터미널에서 집까지 오는 대중교통의 막차 시간대도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프리미엄고속버스는 맨 뒷 좌석의 경우 엔진실 위에 있어 진동이 다른 좌석들보다 심하고 눕는 것 역시 상당히 불편해서 어지간하면 예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용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등버스도 사실 일반 45인승 버스에 비하면 상당히 쾌적한 편이나,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데
이상하게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거의 완벽하게 누울 수 있어서인지 탑승할 때 마다 푹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날 지스타를 둘러보면서 피곤한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요.
KTX에 비해 소요시간이 길지만 그만큼 정말 편안하게 올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부산에서 서울가는 KTX가 훨씬 더 빠르지 않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아직 인천은 KTX가 다니지 않고, 인천터미널은 인천 도심 중심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인천에서는 지방으로 갈 때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물론 내년 인천발KTX가 실제로 개통이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현재로서는 인천에서 경부선 KTX를 타려면 광명역이나 서울역까지 가야 하는데 1시간 정도가 더 추가되어 실제로 시간적인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아무튼 부산에서 출발하여 인천에 도착하는 삼화고속 소속 차량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탑승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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