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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신작 게임, 프래그마타 플스5 데모 플레이 후기 (Pragmata PS5 Demo Play REVIEW)게임 플레이 2026. 2. 14. 10:0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0년 6월에 개발이 정식 공개가 된 캡콤의 새로운 신작 게임, 프래그마타가 6년 만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2023년 발매일 연기를 거듭하다 드디어 올 해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정식 출시에 앞서 데모판이 배포가 되었고, PC스팀으로 먼저 배포가 된 후, 나머지 콘솔 플랫폼을 통해서 데모판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캡콤의 완전 신작, 그리고 한국어 더빙까지 지원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저 역시 기대를 하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라서 이번 데모판을 플스5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 전개는 다이애나라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어린 아이와 휴 라는 성인 남성이 같이 동행하며 통제권을 잃어가는 달 기지를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데모버전에선 초반부를 잠깐 플레이를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전체 플레이타임이 30분도 안되는 짧은 데모판이지만 나름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흔하디 흔한 조합이 아닐까?]
사실 성인 남성이 어린 여성을 보호하고, 동행하며 현실의 난제를 타파해나가는 전개, 소재, 조합은 사실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조합입니다. 영화만 봐도 한국영화로 아저씨가 있고 게임에선 당장 대표적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바로 연상이 될 정도이지요. 어떻게보면 굉장히 고리타분한, 구식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닌가, 어떻게 여기서 신선함을 선사할 것인가가 일단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었는데요. 일단 캐릭터성은 잘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다이애나는 단순히 보호받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휴를 도와주며 전투에 협력하는 캐릭터로 잡혀 있어 흔히 말하는 '민폐'를 끼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또 어린 캐릭터라는 점에서 보호 본능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도록 다이애나라는 캐릭터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퍼즐 요소]
다이애나라는 캐릭터의 초능력은 해킹 능력입니다. 기본적으로 맵, 필드상에서 잠겨진 문을 잠금 해제하는 능력인데요.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다이애나가 활용하는 해킹을 성공시키기 위해 순서대로 나와있는 버튼을 순서에 맞게 눌러서 잠금을 해제하는 식으로 각종 장애물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짧은 데모구간에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하는 장애물도 있어서 그냥 쉽게 해결!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본편에서는 이렇게 길을 찾거나 장애물을 넘어가는 방식에 대해 살짝 난이도가 있거나, 플레이타임을 살짝 끄는 수준의 퍼즐 요소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명을 동시에 움직이는 전투, 손이 쉴 틈이 없다]
어쩌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전투입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프래그마타만의 독특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다이애나는 해킹을 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드 상의 장애물을 해킹하여 잠금을 해제하는 식으로 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적인 인공지능 로봇을 해킹하여 일시적으로 방어, 장갑을 해제하기도 하고 아예 데미지를 입히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휴의 경우는 총을 들어 발사하여 적을 공격합니다. RPG로 따지면 다이애나는 마법 공격을, 휴는 물리 공격을 하는 느낌입니다.
다만 보통의 경우 플레이어는 한 명을 선택해 온전히 한 명만 컨트롤해서 싸우는 방식을 취하지만 프래그마타는 동시에 두 캐릭터를 이용하여 싸우는 방식입니다. 이동의 경우 다이애나가 항상 휴에게 업혀 있는 상태라 이동은 둘이 같이 합니다. 그리고 전투를 펼칠 때 해킹과 총격을 동시에, 따로따로 하는 방식입니다.

해킹의 경우 4칸x4칸 또는 5칸x5칸의 정사각형 퍼즐이 주어지고 시작지점에서부터 목표지점까지 중간 요소들을 모두 거쳐 한붓그리기로 경로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다이애나의 해킹이 성공하면 적의 체력이 깎이거나, 방어력이 약해지는데요. 이 해킹이 성공하면 또 게이지가 쌓여 다이애나의 필살기인 오버드라이브 프로토콜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다량의 데미지를 입히고, 적을 장시간 멈추게 하여 휴가 총기를 통해 약점을 노려 더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전투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약한 적이면 해킹을 하는데 한붓그리기를 하는 경로가 간단하지만, 중간보스급 이상으로 강력한 적들을 만나는 경우 한붓그리기를 하는 경로가 상당히 복잡해집니다. 다량의 적이 올 때 하나의 적 하나씩밖에 해킹을 할 수 없어 굉장히 애를 먹는 상황이 이어지곤 합니다. 이럴 땐 휴를 움직여 회피를 해줘야 합니다.
휴는 총기를 통해 적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물리 공격을 하는 캐릭터인데요. 독특한 점은 데모판 기준으로 기본 무기인 권총을 빼면 추가로 입수하는 무기들이 다 횟수 제한이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량의 적을 묶을 수 있는 네트는 4발, 가까운 적에게 강하게 공격을 넣는 산탄총은 3발 밖에 발사를 못합니다. 각각 4발, 3발을 쏘면 그 무기는 아예 파괴가 되어 버립니다.
또한 기본 무기는 탄창이 6발밖에 없는데 재장전 속도가 다른 슈팅 액션 게임보다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재장전을 하는 틈엔 계속해서 회피를 해줘야 하고, 지속적으로 다이애나의 해킹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두 캐릭터를 계속해서 동시에 움직이고, 회피하며, 적의 약점을 찾아 그 부위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상당히 역동적인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액션 게임들과 조작법이 다른데요. 플스5 듀얼센스를 기준으로 왼쪽 트리거 버튼으로 특정 대상의 적을 겨냥한 다음, 다이애나의 한붓그리기로 해킹을 할 때는 엑스,세모,네모,원 버튼을 통해서 방향을 조절해야 하고, 휴가 총을 쏠때는 트리거버튼을 눌러서 총을 쏘는 방식입니다.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휴의 무기이다보니 이 게임에서 실질적인 공격 버튼은 4개의 버튼이 아닌 트리거 버튼이 되는 셈입니다. 보통의 액션 게임들의 경우 엑스, 세모, 네모, 원 이 4개의 버튼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고 원거리 무기를 가끔 사용할 때에만 트리거 버튼을 누르는 것과 다른 방식의 조작을 하게 됩니다. 오른손 엄지로 회피를 하거나 다이애나의 해킹을, 검지 또는 중지로 휴의 총을 발사하는 것이죠. 독특한 조작법, 2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한다는 점에서 기존 액션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었는데 이게 신선했습니다. 또 의외로 피지컬적인 면을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종합하자면..]
사실 데모판을 플레이하기 전까지만 해도 살짝 반신반의하는 상태였습니다. 발매는 두 번이나 연기가 되었고, 처음 공개부터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이 게임이 과연 제대로 개발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데모판을 플레이하면서 본편을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독특한 전투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어떤 점에선 애스트럴 체인이 연상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스5, 엑시엑, 스위치2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타이틀은 플스5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운드 효과는 물론 본편에서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이 꽤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오히려 괜찮게 느껴졌던 프래그마타의 데모 플레이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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