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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 관람 후기(Star Wars: The Mandalorian and Grogu IMAX GT LASER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6. 5. 30. 10:0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입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로 무려 7년 만에 나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장편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은 스타워즈의 드라마로 나온 만달로리안 시리즈의 극장판격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현상금 사냥꾼인 만달로어인인 딘 자딘과 그의 파트너인 그로구가 신 공화국의 장교인 워드 대령에게 제국의 부활과 전쟁을 막기 위한 비밀 임무 의뢰를 받으면서 생기는 여러 일들을 다룬 내용입니다.

일단 홍보부터 특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스타워즈 관련 이전작은 물론 만달로리안 드라마를 아예 안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스타워즈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이함을 느꼈습니다. 비록 국내에선 그 숫자가 적지만 굉장히 깊고 방대한 스타워즈의 시리즈, 작품들인데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볼 수 있다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로구 캐릭터에 많은 분들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
저에게는 또 1.43:1 풀아이맥스 비율로 상영된다는 점이 상당히 끌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니 가장 큰 장점은 그로구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라니. 특히나 CG가 아니라 인형으로 만들어져서 움직이는데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움직임이 더 현실적이면서 그로구의 개성을 불러 일으키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인간에게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동등하게 제 몫을 하는 캐릭터로 설정된 점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이번 작품의 모든 장점엔 항상 그로구가 존재할 정도로 굉장히 존재감이 컸습니다.
홍보대로 스타워즈 시리즈는 물론 만달로리안 드라마를 아예 안봐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이전작들을 본 사람들을 위한 내용적인 '떡밥'도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라 아무것도 몰라도 편하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아예 몰라도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수준의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은 확실히 존 파브로 감독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르게 말하자면 그만큼 이야기의 깊이감이 부족하다고 표현을 할 수 있겠습니다. 온 가족이 가볍게 볼 수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몰라도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만큼 내용이 단순해지는 것은 참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정적인 느낌이고 호흡과 전개 역시 느린 편인데 상영시간이 2시간 12분, 132분 정도로 보통 수준이지만 체감은 이보다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액션 장면의 비중이 적지 않고 상당히 많음에도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내용이 살짝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딘과 그로구가 위기에 처하다가 극복하고 다시 위기에 처하다가 극복하는 식의 반복입니다. 또 극중의 무대, 배경은 우주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말 제한된 공간에서만 내용이 전개가 되고 전투 역시 초반 오프닝의 광활한 산에서 펼쳐지는 전투나 후반부 이외엔 그냥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만 싸우는 비중이 전체 액션 장면의 8할 이상이라 전체적으로 영상미나 시각적인 면에서는 심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자체가 그로구의 귀여움에 모든 것을 묻어간다는 느낌이라 살짝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국내에서는 돌비 포맷으로 상영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맥스와 4DX, 스크린X 포맷으로 상영이 되는데요. 특히 1.43:1 필름 아이맥스, 풀아맥 비율로 54분 가량 화면이 확장되어 나옵니다. 주요 액션 장면, 우주 비행 장면들에서 시네마스코프 비율에서 1.43:1 비율로 확장이 되는데요. 이 화면비가 확장되어 변하는 연출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게다가 우주 장면이다보니 광활한 스크린으로 보여지는 압도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옵니다. 전작이었던 2019년 라이온킹 실사 영화 역시 1.43:1 비율의 작품이었는데요, 이런 화면비 전환에 대한 노하우가 제법 쌓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보면서 액션의 비중이 많다 보니 4DX로 보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실거면 용아맥을 적극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4DX관에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에 대한 제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평작'입니다.
그로구 캐릭터의 귀여움에 모든 것을 묻어가는 가족영화의 느낌입니다. 이전 작품들을 아예 안보고도 즐길 수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고심이, 그로구라는 캐릭터를 통해 감성적인 면을 다루는 모습이었지만 딱 거기까지가 이 작품의 장점이고 나머지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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