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와일드 씽 관람 후기 (Wild Sing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6. 6. 5. 00:34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2026년 6월 3일에 정식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 입니다.
개봉 이전부터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함께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와 오정세 배우의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개봉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사회에서도 코미디영화로서 좋은 평이 나와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던 한국 코미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90년대 3인조 혼성 댄스그룹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던 트라이앵글.
가요계를 휩쓸던 그들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해체를 하게 되고 그렇게 20여년이 지난 시점 다시 한 번 방송국 PD의 섭외 요청이 와서 재결합 무대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 생각보다 골때립니다.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와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확실한 점은 그동안에 유명했고 웃음타율이 정말 높았던 한국 코미디 영화들과는 유머 코드가 다른 느낌입니다.
코믹한 상황과 캐릭터들이 펼쳐졌던 극한직업과, 전통적인 클리셰들을 비튼 30일과는 완전히 다른 유머코드입니다.
특히나 아이돌 연기를 하면서 랩, 노래, 댄스 모든 것을 이 3분의 배우분들이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실제로 가요 프로그램에 올라가도 괜찮을 정도로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의외로 놀라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동원 배우가 극중에서 트라이앵글의 리더로 연기하는데 그 과정에서 헤드스핀 댄스를 많이 추는데 그걸 보면서 그냥 넘어가는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대단함을 느끼긴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엄태구 배우와 박지현 배우의 퍼포먼스도 상당합니다. 애니메이션, 일본 만화인 블루 자이언트가 생각나는 점은 한 때 최정상이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3명이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여러 현실적인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과 열정으로 빛을 발하는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유머 코드가 보통의 코미디영화와 좀 다른 느낌이고 이 웃음타율도 색다른 느낌입니다. 홈런을 치긴 하는데 멀리 관객석으로 높이 띄우는 홈런이 아니라 내야에 공 닿고 상대 수비가 실책을 하면서 결국은 1루부터 3루까지 한 바퀴 다 돌아서 들어오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같은 식입니다. 크게 한 방을 터뜨리는 게 아니라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맞물리며 점점 큰 웃음으로 터지는 느낌입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오정세 배우가 니가 좋아를 부르는 장면들이 정말 웃겼습니다. 오정세 배우가 나타날 때 마다 완전히 극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정말 강력한 존재감을 내세웁니다. 전체적으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생각났던 이유는 이들이 무대로 서는 과정 자체에서 점점 상황이 예측을 벗어나긴 해도 어쨌든 무대로 향한다는 점에서 여러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도 영화는 완성된다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자연스럽게 또 연상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B급 정서로 가득하고, 내용적으로는 기합과 열정만으로 모든 것을 완성해간다는 느낌이고, 유머코드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보니 영화 속의 유머 코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밀레니엄 시기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기에 90년대 2000년대 초의 가요 프로그램을 즐겨 보셨다면 공감을 하실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세대에겐 살짝 이 영화의 감성이 크게 와닿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올 해의 한국영화 중 코미디영화 중에서 가장 빵빵 터지면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와일드씽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수작'입니다.
온 가족이 봐도 괜찮은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습니다.
+쿠키 영상이라기보단 뮤직비디오가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옵니다.
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영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돌비시네마 관람 후기 (Disclosure Day DolbyCinema REVIEW) (0) 2026.06.10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 관람 후기(Star Wars: The Mandalorian and Grogu IMAX GT LASER REVIEW) (2) 2026.05.30 영화 군체 아이맥스 관람 후기 (Colony IMAX REVIEW) (0) 2026.05.23 영화 살목지 스크린X 관람 후기 (Salmokji: Whispering Water SCREEN X REVIEW) (0) 2026.05.18 영화 마이클 개봉 전 시사회 관람 후기 (Michael REVIEW) (0) 2026.05.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