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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관람 후기 (Heartsping: Legend of the Whale Heartstone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6. 8.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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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입니다. 캐치 티니핑의 극장판으로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이었던 사랑의 하츄핑 이후로 2년 만의 신작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평범하게 같이 사는 단짝이 된 로미와 하츄핑.

    하지만 엄마인 벨리타는 로미에게 공주로서의 능력을 갖게 하기 위해 여러 공부를 강요하고, 로미는 여기에 싫증이 나 갈등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드래곤, 레비어스의 습격으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엄마를 찾기 위해 레비어스를 찾아 나서는 로미. 그 과정에서 카이트와 방울핑, 찰랑핑, 소라핑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겪게 되는 내용입니다. 

     

     

     

    전작도 사실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전체 연령가의 작품입니다만 상당히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영상미 면에서도 전체 연령가의 애니메이션 치고 상당히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양이 풍부했습니다. 전반적인 핵심 주제는 딸인 로미와 엄마인 벨리타 사이의 갈등인데요. 약간 사춘기가 와서 반항적인 면을 가진 딸과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지만 강요를 하게 되는 엄마 사이의 갈등입니다. 그러면서 깨달음을 얻고 결국은 서로를 챙겨간다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효심, 또 자식과 부모의 사랑이라는 인륜적인 면을 담아내는 작품이라 주 타겟층이라 할 수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조연들, 동료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로미와 함께 다니는 남주 캐릭터인 카이트는 바다 배경으로 움직이는 로미와 하츄핑을 도와줍니다. 친구이면서 사랑의 감정을 갖는 거 아닌가 하는 성인 관객의 궁금증이 있었지만 전체 연령가인 만큼 딱 친구, 동료로서의 위치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카이트와 함께 있는 티니핑들인 소라핑, 방울핑, 찰랑핑은 여기서 각각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바다생물들과 소통이 되어 레비오스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던가 등등 바다에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이들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그 외에 조연들 중에서 이번 작품에서 가장 특징적인 캐릭터들이라고 할 수 있는 해적 3인방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의 존재로 인해 전체적인 이번 작품의 이야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들도 로미와 같은 문제상황, 문제의식을 공유하다보니 이 작품 속의 이야기가 단순히 로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모두에게 해당 될 수 있는 주제라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영상미에 대해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바닷속의 풍경, 물 표현력은 물론 색감 역시 정말 화려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정상 일반관에서 봤는데 보면서 '아 이 작품 돌비시네마로 상영하면 엄청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산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화려함 면에서는 상당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도 여럿 있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레비오스의 서사가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들을 바닷속으로 다 빠뜨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서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뮤지컬 부분이 작품과 따로 논다는 느낌이 유독 강했습니다. 뮤지컬이 등장하게 되는 내용이 이어지긴 하지만 연결고리가 좀 약한 편이고 시각적인 연출 역시 '갑자기?'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 여러 노래들 중에서 해적 3인방이 부르는 노래가 개인적으로 너무 튀고 이질적이고 박자를 맞추기 위해 가사를 인위적으로 너무 늘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아쉬웠는데, 이 노래가 엔딩 크레딧으로 한 번 더 나올 정도로 중심이 되는 노래였더라구요. 다른 수록곡들에 비해 유독 완성도가 낮게 느껴진 게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는 티니핑들의 비중이 정말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께서 했던 평중에 '굳이 하츄핑이어야 했을까?' 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주요한 문제 상황이나 갈등은 티니핑들이 아니라 인간들이 거의 다 해결을 하는 모습입니다. 전작이 하츄핑과 로미가 친구를 맺는다는 점에서 티니핑들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높아 질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 작품은 바다 생물들과 소통을 하는 수준에서 도와주는 정도로만 역할을 하는 정도라 이들의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부모 중 엄마만 나와서 아쉽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모든 가족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 중 엄마쪽이 아이들과 더 만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엄마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게 설정이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면서 아쉽게 느껴질 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큰 단점까지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더 화려해진 면이 있고,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신파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하츄핑 극장판으로서 티니핑들의 비중이 많지 않다는 점은 주 타겟층인 어린 관객들에게 어떻게 느껴질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S-A-B-C-D 중에선 'B'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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