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상마당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리지널 전시 : 영원이 된 기억’ 전시회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밖에 나왔습니다.

마스크도 단단히 준비하고 손도 자주 씻고 소독제를 뿌리면서

단단히 위생에 신경 쓰며 간 곳은 홍대 상상마당입니다.

 

 

현재 홍대 상상마당 3층에선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리지널 전시 : 영원이 된 기억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나왔던 마리안느가 그린 초상화와 후반부에 나온 그림 1점,

그리고 영화 속 마리안느와 엘로이즈가 입었던 드레스 의상과

영화 초반에 나왔던 그림과 중간중간마다 나왔던 드로잉 스케치까지 전시 중입니다.

 

지난 1월 집 앞 영화공간 주안에서 관람하며

아주 깊은 여운과 함께 인상이 남았는데

전시회를 통해서 다시 그 여운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전시회는 소박하지만 영화를 정말 인상 깊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그 감정을 되뇔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원화를 그린 화가는 ‘엘렌 델마르’라는 화가인데

18세기 배경을 한 영화에 걸맞게 고전 기법으로 유화를 그리는 프랑스 화가로,

감독이 직접 캐스팅해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하나의 초상화로 완성하기 위해 여러 번 그림을 그렸을 화가의 고생과

실제로 유화로 생생하게 눈앞에서 보는 새로움,

마리안느와 엘로이즈만이 아는 그림 속 ‘28’의 아련함,

영화 속 엘로이즈가 말한 생동감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이 9종 엽서 세트는 현장에서 품절되어서 살 수 없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물건들. 포스터와 엽서들입니다.

그림 전시 외에도 포스터와

엽서, 성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9종 엽서 세트는 품절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른 엽서들을 2개씩, 포스터 1개 이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전시회 관람 후 바로 옆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홍대 상상마당 3층엔 카페가 있는데요

간단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전시회는 3월 2일부터 3월 31일 화요일 4월 26일 일요일까지 연장 진행되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휴관일은 없다고 하니

타여초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천천히 여유를 갖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