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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위시(Nightwish) 9집 HUMAN. :||: NATURE 후기
    뮤직 2020. 7. 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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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주에 나이트위시의 정규 9집 앨범인 휴먼 내이쳐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제가 옛날부터 나이트위시의 노래를 정말 즐겨 들었습니다.

    아버지도 자주 들으셨는데 그 영향이 제게 전해진 것도 있습니다.

    옛날 1대 보컬인 타르야 시절부터 2대 보컬인 아네트,

    그리고 지금의 3대 보컬인 플로어까지 고루고루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6년엔 나이트위시의 공식 내한 공연도 갔다 왔습니다.

    그 정도로 나이트위시 음악을 좋아합니다만..

    올 해 신보가 나왔다는 사실을 발매 3달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반성합니다.

    바로 앨범을 주문했고 쿠팡을 통해서 이틀 만에 배송 받았습니다.

     

     

     

     

    앨범은 나이트위시 최초로 2cd 구성입니다.

    상당히 풍성합니다.

    1cd 9, 2cd 8곡으로 전체 약 81분 분량입니다.

     

     

    CD 1:

    Music (lyrics)

    Noise (lyrics)

    Shoemaker (lyrics)

    Harvest (lyrics)

    Pan (lyrics)

    How’s The Heart? (lyrics)

    Procession (lyrics)

    Tribal (lyrics)

    Endlessness (lyrics)

     

    CD 2: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Vista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The Blue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The Green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Moors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Aurorae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Quiet As The Snow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Anthropocene

    (incl. “Hurrian Hymn To Nikkal”)

    All The Works Of Nature Which Adorn The World - Ad Astra

     

    전 곡을 다 들은 감상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락의 요소를 덜어내고 심포니 계열로 꽉 채웠습니다.

    타르야 시절에선 락의 베이스에 멜로딕, 심포니의 느낌을 얹은 느낌이었고

    아네트 보컬 시절부터 서서히 비중을 늘려나가고

    지금은 아예 심포니를 베이스로 락의 비중을 줄였습니다.

    아마 예전의 중후하면서 동시에 강렬하고 빠른 음악을 좋아했다면

    이번 앨범의 수록곡이 썩 맘에 들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판타지 이야기 느낌입니다. 마치 유적지를 탐사하고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탐사의 대장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느낌에 가까웠고, 가사가 사실상 없다시피한 CD2의 음악들은 마치 영화 OST처럼 들렸습니다. 수록곡 순서들이 마치 기 승 전 결의 구조에 맞게 배치된 느낌이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매 앨범마다 10분이 넘는 곡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대곡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간 길이대의 음악입니다.

     

    코로나19로 갑갑하고 숨막히는 일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간만에 나이트위시 특유의 음악을 들으니

    상상으로나마 모험을 떠나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사람에 따라선 이런 요소로 치유, 힐링이 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5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나이트위시. 여전히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었습니다.

     

     

     

     

    간만에 들으니 참 좋습니다.

    나이트위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일부 곡들이 올라와 있으니 

    시간이 난다면 감상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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