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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리 판타지오 프롤로그 데모 플레이 후기 (Metaphor: ReFantazio Prologue Demo Play REVIEW)게임 플레이 2024. 10. 9. 16:0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4년 10월 11일 정식 발매 예정인 세가 아틀러스 게임사의 신작 메타포: 리 판타지오.
정식 발매를 앞두고서 얼마 전에 프롤로그 부분의 데모버전을 출시했지요. PC, PS4,5, Xbox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데모판이 배포되었고 저도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 있는 일 특성과 더불어 데모치고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인해 발매를 얼마 남기지 않고 이제서야 클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클리어까지 걸린 플레이타임은 7시간 정도였는데요, 보통은 9~10시간도 걸리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데모치고 상당히 많은 분량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서울 팝콘 행사에서 메타포 리 판타지오를 간단하게 시연을 해봤습니다.
15분 남짓의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그 때는 전투 부분만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그 때의 소감으로는 페르소나와 그렇게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413269
[페르소나 시리즈와의 차이점은?]
이번에 프롤로그 부분을 데모로 플레이를 해보면서 더 자세한 메타포의 게임 시스템, 체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게임의 시스템, 구성은 제가 플레이했던 페르소나5와 90%이상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의외로 스토리가 묘하게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가 현실 사회의 문제점을 학교나 학원 속에서 가상세계로 넘어가 간접적으로 악당을 벌하고 현실사회를 이롭게 하는 그런 방식이었는데요. 메타포 리 판타지오는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이 현실 세계를 '이상향'으로 삼고 여러 종족의 차별없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고자 주인공과 그 일행들이 직접 '각성'을 하며 싸워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직접 각성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인공이 가상 세계에서 각성을 하고 동료 악마를 거느리며 싸우던 페르소나5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예 주인공 일행의 세계가 중세 판타지 세계로 정해버리니 오글거림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덜 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략성이 굉장히 강화되어 머리 좀 써야하는 전투]
전투 부분의 기본적인 틀은 페르소나5와 90% 정도 유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략성이 굉장히 많이 강화가 되었습니다. 크게 느낀 차이점은
-전열
-진테제 (협력 공격)
-행동 횟수
이렇게 있습니다.
가장 먼저 행동 횟수입니다. 기본적으로 동료 캐릭터 하나당 1개의 행동 횟수가 주어지는데 일반공격을 하면 1개가 소비되지만, 진테제같은 협력기술이나 일반,마법 공격이 Miss가 뜨면 2개가 소비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한 턴씩 선택이 보장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전열은 말 그대로 전열을 갖춘다는 의미인데 캐릭터가 앞에 서 있느냐, 뒤로 서 있느냐에 따라 물리공격력이나 방어력이 달라집니다.
진테제는 동료 캐릭터와의 협력 기술인데 파티에 속한 동료 캐릭터의 속성에 따라 일반/마법 공격이나 기술보다 더 위력적이고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해당 캐릭터 뿐만 아니라 같이 협동을 하는 캐릭터의 MP나 Hp가 소비가 될 수 있고, 행동 횟수도 2개 이상을 소비합니다.
그렇다보니 전투를 어떻게 펼칠 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전열 시스템을 생각해서 캐릭터를 앞에 세울지, 뒤에 세울지 고민을 해야 하고
먼저 적을 부하부터 하나씩 제거할 지, 아니면 기절이나 Miss를 유도해 상대방의 턴을 빠르게 소진을 시켜버릴 지 등 전투의 양상, 큰 그림을 계속 그리게 합니다. 또 페르소나5와 달리 1캐릭터당 1개의 아키타이프만 장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속성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아키타이프가 아닌 이상 1캐릭터 = 1 속성으로 진행되다 보니 던전에 들어가기 전 파티 구성도 나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많은 투자가 필요한 아키타이프 구성과 육성]
페르소나5에서는 한 캐릭터가 여러 동료 악마를 거느리면서 싸워나가지만,
메타포에선 1개의 캐릭터가 하나의 아키타이프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아키타이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다양한 동료를 만나면서 각각의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캐릭터는 힐러, 격투가 이런 식의 아키타이프를 가지고 있고, 동료가 되면서 이런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아카데미아룸(페르소나로 치면 벨벳 룸 같은 개념)에서 캐릭터마다 아키타이프를 장착을 시켜주면 됩니다. 아키타이프별로 타격, 빛 등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 캐릭터를 어떤 속성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키워 나가는 방식입니다. 다만 캐릭터별로 아키타이프를 장착할 때는 또 다른 별개의 재화인 '마그나'를 소비해야 하는데요. 같은 아키타이프임에도 캐릭터마다 마그나를 소비해서 장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 이외에도 육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속된 말로 '노가다'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메타포 리 판타지오의 프롤로그 부분의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기존, 제가 했던 페르소나5와의 차이점 위주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스토리가 비교적 몰입도가 있어서 데모를 마치고 저는 바로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또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가 되는만큼 어느 플랫폼으로 플레이 할 지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저는 원격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플레이를 할 계획이신지요. 이상 메타포 리 판타지오의 프롤로그 데모를 한 후기였습니다. 이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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